CBS노조 정상화 위한 '영성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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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조 정상화 위한 '영성수련회' 개최
  • 승인 200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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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을 벌이고 있는 CBS 노조가 영성훈련을 통해 심신을 다지는 한편 CBS의 정상화를 위한 교계의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주제로 열린 영성수련회에는 전국 조합원 88명이 참가했으며 유경재목사(안동교회), 김동호목사(동안교회), 박은조목사(분당샘물교회), 김원배목사(한목협 상임총무)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CBS 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파업 상태에서 진행된 수련회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장기간의 파업으로 지친 조합원들의 영성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시간이 됐으며 조합원들은 “증오의 대상이었던 사측조차 용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CBS 노조 집행부는 이번 수련회를 계기로 ‘기도하는 파업, 하나님을 세워나가는 파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CBS 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회사내 지배구조의 개선을 통해 교회개혁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현주(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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