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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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부진
  • 승인 2006.06.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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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대 주부입니다. 아이가 8살인데 잘 먹지 않고 편식을 하는데 자주 배앓이를 호소합니다. 그 원인과 치료법을 알고 싶습니다.”



A)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으면 학습능력 및 체력이 허약해지게 되고 결국 성장이 더디게 됩니다.


우리 몸은 성장하는 데에 특정한 시기가 있는데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또래의 아이들보다 작은 키를 갖게 될 수도 있으니 만약 내 아이가 같은 유치원이나 초, 중학교에서 발육이 늦다고 생각되면 좀더 빠른 시일 내에 그 정확한 원인을 잡아서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아이처럼 평소 배가 가끔 아프면서 편식하는 경우를 볼 때 이는 식욕부진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 중에서 비위의 허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비위기능은 소화기의 기능을 말하는데 비위가 약하다는 것은 소화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고 위와 장의 운동력도 약해 소화를 잘 못 시키고 음식물 흡수도 잘 안되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속이 냉한 체질의 어린아이에게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증세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태어날 때 조산과 난산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비위(脾胃)가 약하게 태어난 경우와 후천적으로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발생한 경우로 나누어 치료하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신장(腎臟)의 정기(精氣)를 좋게 하여 피를 보하고 골수를 생성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해야합니다. 후천적으로 소화흡수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비위기능을 개선하는 한약 치료를 통해서 배가 아프거나 편식을 하는 등의 증상에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군것질, 인스턴트 식품, 찬 음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길러주고 운동도 적극적으로 권유하여 하체를 많이 움직일 수 있게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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