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요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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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인물: 요엘
  • 승인 2005.11.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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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무서운 심판 앞에 회개할 것을 선언 

요엘은 유다 왕 요아스 시대에 활동하던 선지자로,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며 회개를 촉구하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요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을 통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특별히 강조한 예언자다.



요엘이 강조한 것 중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은 ‘여호와의 날’로, 이스라엘은 심판받을 열방 가운데 자신들만 구원받는 기쁨의 날로 생각했지만 요엘은 자신의 기록을 통해 ‘심판받아 환란과 고통을 받을 수 있는 날’로 경고했다.

한 시대를 살면서 명예와 부요함과 기득권 등 야합할 갖가지 가능성 가운데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외침이 담겨 있다.



그는 하나님의 이같은 경고메시지가 당시 불어 닥친 메뚜기 떼의 공습 때문에 나타난 기근현상을 들면서 이것은 하나님께서 유다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현상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현상을 보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요엘은, 분명 이 시대를 사는 기독교인들에게 심각한 도전을 준다.



최근 전 세계를 잇따라 강타하는 허리케인과 해일, 지진 그리고 숱한 살육의 전쟁 등을 통해서 하나님은 인류의 구원보다는 심판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진정 자연재해는 자연의 일에 국한한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다스리고 만드신 하나님의 또 다른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판별하는 지혜가 요청된다.



요엘은 구원보다는 심판에 비중을 두면서 회개촉구로 자신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피력한다. 그러면서 2장32절에서 그 유명한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라며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드러낸다.

여전히 죄로 가득한 인간이지만 하나님 앞에 나오기만 하면 구원의 영예를 얻는다는 메시지를 주창하고 있다. 특별히 요엘은 옷을 찢으며 회개하는 외식적 의식을 규탄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찢어 화개하라”며 적나라하게 당시 유대인의 종교적 허식을 고발하고 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어떤 마음으로 굴복하는지 솔직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습관에 매인 예배를 척결하고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는 솔직한 예배를 통해 종말을 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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