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 요게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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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인물 : 요게벳
  • 승인 2005.09.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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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매를 위대한 지도자로 양육한 성경적 어머니   

성경의 위대한 어머니로 기록에 남은 대부분의 여인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 그리고 신뢰로 농축돼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인물로 성장시키려는 그녀들의 노력은 단지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이기적인 욕망과는 철저히 구별돼야 마땅하다.



요게벳은 아론과 미리암과 모세를 훌륭하게 길러낸 성경적 어머니상의 모델이 된다. 이스라엘 최초의 대제사장이며 아론계 제사장의 시조가 된 ‘아론’과 탁월한 음악성을 지닌 시인 ‘미리암’,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최초 입법자인 ‘모세’는 어머니 요게벳의 철저한 신앙적 교육이 얼마나 바람직한 것인가를 드러내주는 증거이다.



모세를 갈대상자 안에 뉘여 나인강에 흘러 보낸 요게벳의 판단은 매우 적절한 것이었다. 현실의 기준으로 볼 때 그녀의 이같은 판단은 결국 국명(國命)을 거역한 것이었지만 자신의 목숨을 걸고 행한 것이었으니 만큼 자녀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더욱 빛날 만 하다.



모세를 뉘인 갈대상자를 나인강에 보낸 것은 ‘국명을 어긴 것’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자녀를 하나님 손에 맡긴 믿음의 행위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나인강에는 수많은 악어떼 때문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고 한다.



나인강에 떠 있는 어린 모세는 악어떼의 먹이가 될 수 있을 만큼 완전한 위험에 노출돼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모를리 없는 요게벳의 결단은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나님은 요게벳의 믿음을 벌써부터 알고 있었고, 아론과 미리암 그리고 모세를 기꺼이 자신의 자녀로 충분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양육을 맡으셨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했던 요게벳의 자녀사랑 모델을 한 번 생각해 볼만하다. 자녀에 대한 사랑이 부모의 욕심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철저하게 경계하면서 과연 하나님이라면 무엇을 계획하고 계실지 정직하게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한편으로는, 악어떼가 들끓는 나인강에 버린 모세의 형편을 지금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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