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우 우리는 준비하고 기다리지 못한다. 그래서 실패한다. 준비는 곧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빨리’의 인스턴트의 허상에 길들어져 있다. 당신이 성공을 원한다면 생각하라. 지금 당신이 그토록 원하는 성공이 있다면 그 성공을 위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거친 인생에서 이렇게 살다가 죽기가 너무 억울해서 시도하고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내일의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난다. 필자는 세미나에서 많은 강연을 하면서 살아간다. 사람을 만나는 일은 항상 즐겁기 때문에 요청이 들어오면 항상 환영이다. ‘작심삼일 타파’에 관한 한 강연회에 오셨던 어떤 한 분이 만나자는 요청을 해 왔다. 그는 만나자말자 자신의 새로 만든 성공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사업전망, 나타날 이익, 그리고 비전 등에 대해서 흥분하며 설명했다. 그의 말을 듣고 나서 말했다.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를 말이다. 하나씩 짚어 내려가면서 그사람이 준비해야 할 것들을 물어보고 설명했다. 얼굴빛이 점점 어두워졌다. 자신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 준비할 것이 만만치 않음을 깨달았다. 비탄에 잠겨있던 그는 말했다. “그럼 관둘까요?” 정말 뒤집어질 일이다.
조금 전에 그의 가슴 뛰는 프로그램은 어디로 갔는가? 비전은 구름 속으로 사라졌는가?
그래서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준비할 리스트를 작성하라. 그리고 당장 실행하라. 그 실행 중에 리스트를 만드는 일부터 실행해야 한다. 그 리스트를 만드는 일이 준비이며, 그 준비는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그렇게 해서 성공의 나무가 자라난다.
천국은 누가 갈 것인가?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고 예수는 말했다. 혼인잔치의 비유는 결혼식 날에 발생한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결혼식 후 신부는 신랑을 기다리는 자리로 가서 신랑을 기다린다. 그런데 밤이기 때문에 등불을 켜야 한다. 등불을 켜려면 기름이 필요하다. 그 기름과 등불을 준비한 신부만이 신랑을 맞이할 수 있다.
이렇게 준비를 잘하고 있다가 신랑을 맞이한 신부들에게 ‘슬기 있는 자’라 하였고, 준비 못한 신부에게는 ‘미련한 자’라고 말씀하셨다.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마25:3-4).
예수는 준비했다. 하나님도 예수를 준비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준비했다. 바울은 아라비아 사막에서, 모세는 광야에서, 요셉은 종이 되어 감옥에서 준비했다. 상황과 여건과 처지는 아무상관 없었다. 어느 곳이든지 어떤 환경에서든지 준비했다. 성공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때리면 맞으면서, 괴롭히면 괴롭힘을 당하면서, 모함을 하면 모함을 당하면서 준비했고 또 준비했다.
예수의 사역을 완수하기까지 많은 기다림이 필요했다. 반대자와의 언쟁이 있었다. 엉터리 재판도 있었다. 하지만 예수는 기다리면서 계속 준비했다. 그리고 그는 부활했다. 예수는 언제라도 준비하지 않은 적이 없다. 이것이 예수가 하늘과 땅에서 모두 성공자인 이유다.
<상상 플러스>
1. 절실하게 원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여 상상하라.
2. 상상하고 있는 절실히 원하는 그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3. 준비를 마치고서 그 준비한데로 첫 번째 실행하는 모습을 마음으로 그리고 상상한다(1분).
4.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준비하면서 실행하고 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왔다. 그럼에도 당신은 그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라.
5. 결국 준비한 계획대로 잘 해서 원하는 것을 얻었다. 어떤 기분인가? 그 기분을 기쁘게 느껴봐라(1분). 그리고 그 기쁨을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해 보라. 처음부터 이렇게 원하는 것을 얻게 될 때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라. 듣고 있는 그 사람은 어떤 반응을 할까?
6. 사랑하는 사람과 당신이 가장 얻고 싶었던 것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마음으로 느끼면서 상상한다. 그리고 깊은 숨을 쉬면서 손끝 발끝까지 느끼도록 체험하여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