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성공리더십8-2: 신뢰가 형성되면 ‘변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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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성공리더십8-2: 신뢰가 형성되면 ‘변화’가 일어난다
  • 승인 2009.06.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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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형성되면 ‘변화’가 일어난다



사람들은 실수를 한다. 만약 우리가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가히 ‘신의 경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똑같이 실수를 하는데 어떤 사람은 그대로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 실수 때문에 관계가 송두리째 뽑혀 나간다. 그 차이는 무엇인가?

실수를 가장 많이 한 예수의 제자는 베드로였다. 참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많이 했다. 가이사라 빌립보 지방에서 예수는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어 보셨다. 올바른 대답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을 예수에게 베드로는 그야말로 통쾌한 답변을 한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예수는 아마도 크게 감격하신 것 같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7-18)고 말씀하시면서 베드로가 교회의 기초가 되리라는 축복을 내리신다.

그러나 얼마가지 못해서 이렇게 예수를 기쁘게 했던 베드로는 천길 낭떨어지로 떨어지게 된다. 스승의 뜻을 파악하지 못하고 경거망동을 한 탓이었다. 결국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라는 꾸중을 듣게 된다. 이런 칭찬과 꾸중이 있었음에도 그는 예수의 수제자가 되었다.

반면 가룟 유다는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 많이 배운데다 조심스러운 성격으로 모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를 팔아넘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한다. 왜 일까? 이 두 사람 사이에는 예수와의 신뢰에 있어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어도 신뢰가 있으면 관계는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 같아도 신뢰가 없다면 얼마가지 않아 큰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베드로는 원래 좀 가벼운 사람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의 이름인 시몬(가볍게 듣는다)을 베드로(반석)라고 바꾸어 주셨다.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요1:42).

베드로는 그 길로 예수를 따라 나서게 된다.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무한한 신뢰를 주셨던 예수를 바라보면서 베드로는 이런 결심을 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평생을 이분을 따라야겠다.” 베드로의 죽음은 극적이다.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서 장엄한 순교를 한다. 예수에 대한 한없는 신뢰는 감히 예수처럼 같은 방식으로 십자가에 달릴 수 없다는 것으로도 나타난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근본적인 신뢰는 한없는 충성으로 나타났다. 우리 모두는 어떤 조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만일 그 조직의 리더가 나를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믿어주는 리더의 밑에는 부하의 놀라운 창의성이 꽃을 피우게 된다. 내적인 잠재력이 왕성하게 나타나는 때가 어떤 때인지 살펴보라. 신뢰가 형성되어 있었을 때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모아놓고 가르치고 훈계하는 과정에서는 어떤 변화도 일어날 수 없다. 각자가 서로 살길만을 추구하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조직이 될 수밖에 없다. 당신의 조직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당근과 채찍 이전에 신뢰의 토대위에서 시너지를 발생시켜야 한다.

예수는 신뢰를 형성할 때 억지로 힘들게 하지 않았다. 모든 일은 자유스러웠다. 제자들은 배운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예수는 가르쳤다.


바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모습 그대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회의나 토론도 없었다. 간단한 질문과 대답 그것이 전부였다. 제자들끼리 문제가 일어나서 다투게 될 때 간단하게 설명한 정도가 전부였다. 뭔가 결연한 의지는 없어 보이고 제자들도 눈치 채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의 조직은 강력했고, 오늘날 그 영향력은 어떤 것인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바이다.

예수는 꿈을 이루기 위한 방식으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신뢰로 나타났고 전 세계를 구원하려던 당신의 사명을 마칠 수 있었다. 예수는 언제나 믿어주었고 성실하게 신뢰를 쌓아갔다 이것이 예수가 성공자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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