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청와대 예배 뭐가 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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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청와대 예배 뭐가 문제냐”
  • 최창민
  • 승인 2009.12.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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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부르면 가겠다"

김진홍 목사(활빈교회)가 지난달 청와대 초청 예배와 관련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개인 신앙을 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종교편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7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대통령이 국무회의나 국가행사에 목사를 데려가 예배를 봤다면 종교편향이지만, 이런 식은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앞으로 불교신자가 대통령이 돼 법회를 열 수도 있고, 가톨릭 신자가 대통령이 돼 미사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사적인 모임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대통령도 격려가 필요하고 박수가 필요하다. 힘을 북돋아드리는 것이 국가 이익에 좋은 것 아니겠느냐”며 “내가 가서 국사를 논한 것도 아니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좋은 나라로 이끌도록 격려의 예배를 드린 것은 굉장히 좋은 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초 김진홍 목사를 청와대에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이에 대해 불교계를 중심으로 종교편향이라는 주장이 불거졌다. 김 목사는 “앞으로도 이 대통령이 부르면 청와대에 가서 예배드릴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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