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민족의 ‘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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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민족의 ‘향도’
  • 승인 200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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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는 온 민족이 혼돈과 미로에서 방황하고 있다. 먼저 가정 윤리가 파괴되고 있으며 부부간의 윤리 부재로 이혼율이 급증하여 세계수준을 웃돌고 있다. 부녀자의 타락도 도를 넘어 각종 유흥업소의 음란성 접촉도 점증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폭력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청소년들의 사회의 냉대도 문제이나 기성세대의 경력이나 풍부한 인성중심의 인격도 성과주의로 무시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성경에 솔로몬왕의 아들 르호보암이 나이 많은 원로들의 말을 듣지 않고 젊은 배후들의 말을 듣고 폭정을 했다. 결국 국토가 남북으로 분단되었던성경이 떠 오른다.

또 오늘날은 경륜이나 인륜을 따랐던 기성세대가 살아온 방법보다 가시적 성과위주의 가치기준으로 남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독선하는 경향이 심하다. 결국 물량적인 부익부 빈익빈뿐만 아니라 지적인 것 정신적인 것까지 소유의 개념으로 계층의식이 벌어지고 있다. 이제 근간에 와서 우리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이 정상이 아니다. 향방없이 표류하고 있는 실정으로 정치적 혼란은 도에 지날칠정도로 국민들의 불신을 사고있으며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너무 유치스럽다.

특히 김대중정부의 집권이후 최대의 국정목표로 힘써왔던 햇볕정책이 큰 시련대가 되었다. 이는 미국의 부시정권이 집권이후 조금씩 보여왔던 시각차가 이제는 너무나 선명해졌다. 이런때 우리나라는 현실타개의 새로운 국정목표가 국민에게 이해 되어야 할 때 인줄 안다. 더욱이 한국교회는 개척 초장기의 복음의 열정과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열정으로 사회의 정의구현에 앞장설 때인 줄 안다. 지금 한국교회는 자체개혁의 뼈를 깍는 아픔과 사회정화의 소금과 빛이 되어 이민족의 향도가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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