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생 50% 삼성을 일본 브랜드로 알아”
상태바
“미 대학생 50% 삼성을 일본 브랜드로 알아”
  • 최창민
  • 승인 2009.11.20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평신도지도자협회 특강
▲ 오세훈 서울시장이 평신도지도자협회 예배에서 국가 브랜드의 중요성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민선 4기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대표회장:권승달)가 주최한 추수감사절 예배에서 강사로 초청돼 국가 브랜드 파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오시장은 미국 핸드폰 시장의 절반을 넘어선 삼성과 LG의 핸드폰 판매량을 소개한 후 “미국 대학생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삼성을 일본 브랜드로 알고 있는 학생이 50%에 달했으며, 한국으로 알고 있는 학생은 10%에 불과했다”며 국가 브랜드 재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성능과 디자인이 같은 제품이 있을 때 한국산을 100원에 산다면 일본산은 140에, 독일 산은 150원에 각각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국가브랜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관광산업의 중요성도 지적했다. 오시장은 “관광객 100만명이 5천억원의 순이익과 3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지난 임기 동안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모토로 살고 싶은, 관광하고 싶은, 투자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시장은 천주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특강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신문구목사(서울연회 감독)는 “다니엘은 하나님만을 절대 신앙하고 기도하며 감사했다”며 “본 협회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표어를 정했다. 오늘의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