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성도의 기도소리가 “세계 역사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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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성도의 기도소리가 “세계 역사를 바꾼다”
  • 이현주
  • 승인 2009.10.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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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선교회 지난 23일 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평화와 국가위기 극복 기도대성회 개최

 

 

국가 위기 극복과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가 상암동에 울려 퍼졌다. 지난 2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모인 10만 여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감동시키면 세계의 역사가 바뀌고 개인의 운명도 바뀐다”는 믿음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제자교회, 그리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소속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세계평화와 국가 위기극복을 위한 기도대성회’는 르비딤 전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지도자와 함께 기도하는 성도들의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주강사로 나선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목사는 “연합된 기도의 힘은 놀라운 기적을 일으킨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라와 세계를 품고 기도할 때 우리에게 나타난 대립과 갈등, 분쟁과 죄악의 영이 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사는 또 “우리가 환란과 시험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달리신 십자가 아래 피난처를 세우는 길 뿐”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로 세상에 나아가 이웃에게 사랑과 행복을 나눠주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용기목사의 설교가 끝난 후 10만여 성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맞잡고 통성으로 기도했으며 예수님을 의지해 세상의 위기를 이겨내는 믿음의 용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도대성회에는 160여개 제자교회와 국제교회성장대회(CGI컨퍼런스)에 참석한 63개국 지도자들이 참여했으며 르비딤전투를 재현한 뮤지컬이 공연됐다.
 

또 1부에서는 래리 스탁스틸목사(미국 베다니 세계기도센터)와 세자르 카스테야노스목사(콜롬비아 국제 카리스마 선교교회) 등 세계적인 목회자가 강사로 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당부하게도 했다.

 
영상메시지를 보내온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은 나라와 세계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기도로 극복해왔다”며 “그 기도의 힘이 있어 우리나라의 경제극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은 매일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가 주최한 기도대성회는 매년 혹은 격년으로 나라와 민족의 위기 때마다 10만 성도들이 모이는 집회로 열린 바 있다. 올해는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와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테러문제, 재앙에 가까운 자연재해 등을 목격하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의 손길을 구하기 위해 기도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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