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상 대책위 예산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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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상 대책위 예산관리 '허술'
  • 승인 200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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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상문제 기독교대책위원회가 사업예산을 허술하게 관리, 집행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최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책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독교계 28개 언론사에 광고비 명목으로 1천4백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기록됐지만 확인 결과 28개 언론사 중 불과 6개 언론사에만 광고비가 지급됐고, 나머지 22개 언론사에는 준 일도 받은 일도 없다는 것. 이는 적어도 1천1백여만원이 지불되지 않은 것은 물론 광고게재 당시 교단지를 중심으로 상당부분의 언론들이 교단의 후원으로 무료광고를 실은 것으로 알려져 횡령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현 사무총장 김학인목사(예장대신 총무)는 “전임 총장인 박영률목사로부터 예산에 관한 인수인계를 전혀 받은 바 없다”고 말해 대책위원회의 예산관리에 구멍이 뚫려 있음이 밝혀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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