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단기선교팀의 공격적 ‘침투’ 장기선교사 위협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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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단기선교팀의 공격적 ‘침투’ 장기선교사 위협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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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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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적 선교 결국 부작용

선교지 땅밟기와 ‘침투’ 전략을 사용하며 공격적인 선교를 펼치고 있는 한 선교단체가 최근 이슬람권 선교도중 추방당하는 일이 일어나면서 현지인 선교사들도 살해위협을 받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

문제가 되고 있는 I선교단체는 단기선교팀들을 파송, 팔레스타인 무슬림가정에 ‘침투’하는 선교방식을 사용해 무슬림들의 종교법인 ‘샤리아법’을 비판하며 현지인들의 심경을 자극하는 등 공격적 선교를 펼친 것으로 드러나.

이 일로 지난 3년간 선교의 토대를 마련한 장기선교사 가정이 극우 이슬람단체로부터 살인과 방화의 경고를 받기도 했다고. 예장 합동 GMS 소속 선교사들은 본국에 이 사실을 알리며 “I선교단체의 무분별한 선교전략과 선교지에서 벌어지는 실상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 또 “동일한 문제로 더 이상 현장 선교사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세워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들이 운영하는 선교훈련원이 지교회에 개설되지 않도록 막아달라”는 청원까지 해 와.

이에 대해 합동 GMS는 I선교단체에 대한 조사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하고 장기사역에 위험을 주는 단기사역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


■ 기독교는 ‘보수’의 상징(?)

민주화운동을 이끌며 진보세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한국기독교가 보수세력의 상징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2009 교회의 날’ 행사에서 한국기독교의 사회참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 이혁배교수는 “현재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의식에는 ‘이명박정부 = 한국기독교 = 정치적 보수주의’라는 등식이 각인되어 있다”며 이 등식은 한국기독교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

이교수는 “기독교의 대사회적 이미지가 악화되고, 기독교인구가 감소하면서 위기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런 부정적 등식화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기독교에 결정타를 가했다”고 강조. 특히 이명박 정부와 정치적 보수주의에 염증을 느끼는 의식 있는 시민들, 젊은 세대와 기독교의 거리를 더욱 벌리고 말았다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하지만 그는 “한국기독교가 정치적 보수주의를 옹호한다는 세간의 주장에 대해 진보진영의 기독교도 일정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동안 기독교의 사회참여 과정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 희년운동 ‘위장전입 문제’ 지적

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이 지난 16일 “정부의 고위직 공무원으로 내정된 이들이 부동산 투기를 비롯해 부동산 투기를 위한 위장전입, 부동산 소득의 탈세 등을 한 행동이 성경의 희년정신과 정반대되는 심각한 도덕적 결함이라고 판단한다”고 논평을 발표.

희년운동은 “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한 국가의 공복(公僕)으로서 자질이 없다는 점을 반증해주는 것”이라며 “고위직 공무원의 책임을 맡기에는 중대한 결격사유라고 판단한다”며 도덕적 시비에 휘말린 모든 후보들의 즉각적인 자진사퇴를 촉구.

희년운동은 “만약 고위공직자들이 불법과 탈법을 일삼으며 자신들의 이득을 취한 행동이 정당화된다면 국민들도 그렇게 하려 할 것이고, 국민들이 법을 어겼을때 도대체 어떻게 법을 집행할 수 있겠는가”라며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

이어 “성경에서는 부동산 투기와 투기를 위한 불법적인 행위와 같이 이웃의 토지권을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며 도덕성을 더럽히는 사회악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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