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첫 장로부총회장 배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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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첫 장로부총회장 배출 실패
  • 현승미
  • 승인 2009.09.2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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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94차 총회, 총회장에 지용수목사·부총회장에 김정서목사
21~25일 서울소망교회


칼빈탄생 500주년 기념총회로 열린 예장통합 제94회 총회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소망교회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를 주제로 개최돼 신임총회장에 지용수목사(왼쪽)를 추대했으며, 총회 전부터 4파전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김정서목사(제주 영락교회·오른쪽)가 당선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김정서목사가 속한 제주도는 선교 100년만에 첫 부총회장 을 배출하는 쾌거를 안은 것이다.

첫째날 진행된 부총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김정서 채영남 주명수 박일성 목사가 접전을 벌여 각각 515표와 436표를 얻은 김정서 주명수 목사를 두고 2차 투표가 이어졌다. 그 결과 29표 차이로 김정서목사가 당선됐다.

부총회장 지용수목사는 자동승계돼 94회기 총회장으로 대의원들이 박수로 추대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양회선장로(인창교회)가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총대들은 단일 후보로 추대와 투표를 두고 논의한 끝에 투표를 진행했지만 과반수를 얻지 못해 첫 장로부총회장 배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총회장 지용수목사는 “부족하지만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고 겸손히 그 뜻에 순종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세상 여론에 따라 흔들거리는 연약한 교회가 아니라 세상이 교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견고한 교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겨레와 세계의 소망이 되는 위대한 교회상을 정립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한편 통합 총회는 이번 임원 선거에 ‘전자 투표’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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