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특허청, ‘적정기술’로 제3세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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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특허청, ‘적정기술’로 제3세계 지원
  • 정재용
  • 승인 2009.09.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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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MOU체결 통해 인류공영 이바지할 것 다짐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는 지난 17일 특허청(청장:고정식)과 제3세계 자립을 도울 ‘적정 기술(Appropriate Technology)’ 활용에 관한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은 생태계의 법칙과 공존하며 희소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자본투자 비율을 낮춰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도달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하는데, 제3세계 환경적·지역적 조건에 적합한 기술로 인적·물적 환경을 파괴한데 대한 반성에서 새로이 모색된 자립경제 관점의 기술 개념이다.

굿네이버스는 향후 특허청과 함께 이러한 적정기술을 제3세계에 전수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적정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 설립 등을 통해 소득증대와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허청은 ▲제3세계 우수상품에 대한 상표 등록 및 브랜드 전략 수립 ▲적정기술 DB 구축 및 보급 ▲현지 맞춤형 적정기술 구현 시작품 제작 등을 추진하며, 굿네이버스는 ▲해외 지부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개도욱 우수상품 및 적정기술 욕구 파악 ▲공정무역 등을 통한 개도국 상품 판매 ▲제3세계 사회적 기업 설립을 통한 적정기술 구현제품 보급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은 “적정기술 개발 및 보급은 선진국의 인류에 대한 책임실천이며 빈곤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굿네이버스는 적정기술 활용 및 제3세계 우수상품 브랜드화를 통해 직접 구호 활동뿐만 아니라 가난한 이웃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이번 협약에서 지식 재산이 제3세계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정부기관과 NGO가 뜻을 같이 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식재산을 활용한 성공적인 경제성장 지원모델을 국제사회와 나눔으로써 성숙한 세계국가로서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1991년 설립되어 UN으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협의지위를 부여받아 국내, 북한 및 해외 24개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구제구호개발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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