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김기수표회장…"연합운동에 새 전기 마련할 것"
상태바
한기총 김기수표회장…"연합운동에 새 전기 마련할 것"
  • 승인 2002.02.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과 일치는 무엇보다 아름다우며 한국 교회는 하나입니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13회 총회에서 8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김기수 목사(안동교회)는 교회연합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며 교회의 일치에 상당한 관심과 애착을 보였다.
이미 1987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을 역임하는 등 연합운동과 관련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온 김 목사는 시편 133편의 말씀을 예로 들어 “형제의 화합과 일치가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것”이라며 “이단이 아닌 다음에야 한국 교회는 하나”라고 강조, 교회의 하나됨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또한 현재 활동 중인 교단장협의회와 관련해서는 “교단장협의회가 한기총과 교회협의 일에 간섭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오히려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연합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모습을 보일 것임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한기총의 조직쇄신 문제도 언급, 정관개정을 포함한 기구와 행정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진행하되 쇄신과 개혁의 바람을 일으켜 한걸음 앞서가는 한기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기수 목사는 예장통합 총회장(94~5년), 한국장로교협의회 부회장, 통합총회 연합사업위원장, 기독교텔레비전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실로암복지재단 이사장에 재직 중이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