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지진현장 한국교회 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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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지진현장 한국교회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승인 2001.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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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지진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인도를 위해 사랑의 온정을 나누고 있다.

예장통합 사회부는 인도를 돕기 성금 모금에 나서 다음달까지 10만불을 모금하기로 했으며, 지난 6일 1차로 CCA를 통해 1만불의 성금을 현지에 전달했다.

예장합동 구제부(김문갑목사)도 지난 6일 임원회를 열어 5만불 성금모금을 결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월드비전(회장:오재식)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서부 구자라트시, 부즈시 등 인접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29일 미화 5만불을 긴급지원해 담요, 전등, 난로, 밀가루, 비스킷 등 긴급구호물자 세트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월드비전은 CBS, 호산나넷과 공동으로 인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공동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인터넷상에서 펼치고 있다. 3개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매일 업데이트 된 인도 긴급구호 현황을 볼 수 있으며 후원을 원할 경우 온라인상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동완)도 회원 교단장 회의를 열고 오는 3월말까지 각 교단과 단체별로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아시아기독교협의회를 통해 인도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이사장:김광원)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를 위해 한국교회가 합심하여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8개 회원교단 산하 5천교회에 재해민들을 위한 구호헌금을 호소하는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봉사회 관계자는 구호성금이 접수되는 대로 현지 이재민들을 위한 의약품, 생필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이웃사랑회(회장:이일하)가 민간기구로는 처음으로 강진으로 고통받는 인도주민들을 돕기위해 지난 4일 긴급의료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의사, 간호사, 구호요원 등 총5명으로 구성된 1차 의료봉사단은 인도 안자르지역에 긴급의료구호캠프를 설치하고 부상자 응급치료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웃사랑회측은 오는 14일 파견하는 2차 봉사단을 모집중이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윤남중)도 인도 지진피해 지역을 돕기위해 긴급구호금 9만불을 지원했다.

김광오(kimk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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