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36년… 가처분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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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36년… 가처분 기각"
  • 승인 2002.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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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회장:황성조 이하 통일교)이 전 통일교 박준철목사(문선명통일교문제연구소)가 출판한 ‘빼앗긴 30년, 잃어버린 30년’과 관련, 박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서적인쇄발매금지가처분신청’이 지난 16일 서울지방법원 제50민사부(재판장:이공현판사)에 의해 기각됐다.
제50민사부는 판결문을 통해 “기독교의 입장에서 통일교 자체를 비난하는 부분은 종교의 자유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하고, 문선명이나 그 가족에 대한 언급 부분 또한 “신청인의 명예 등을 침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단정짓기 곤란하다”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 박목사는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2월16일 잠실 펜싱경기장에서 가질 예정인 합동결혼식의 저지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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