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2장- 나 맡은 본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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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장- 나 맡은 본분은
  • 승인 2002.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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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자의 찬송이다. 단조성으로 선율이 아름답고 가사가 매우 심금을 울린다.
‘구주를 높이고’, ‘영혼구원’이라는 대 명제를 착실히 수행할 때 큰 상급이 예비되어 있다. 그러므로 사명자는 초심이 변치않도록 늘 기도하며 주의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이다.
·작사자: 챨스 웨슬레(C.Wesley, 1701~1788). 영국 태생의 찬송작가, 친형인 죤 웨슬레와 함께 감리교의 창설자이다. 형은 말씀으로 동생은 찬송으로 감리교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광부, 주정뱅이 등에게 찬송을 지어 복음을 전했다. 무려 6천5백여 곡을 창작한 작가로 우리 찬송가에 12곡이 수록되었다.
·작곡자: 치담(J. Cetham, 1700~1763). 영국 출신의 작곡가. 신학교의 교수와 교장을 역임하고 목사가 되었다.
음악에 큰 관심을 가지고 회중찬송을 역설하고 성가집을 만들어 교회음악을 발전시킨 음악 목회자였다.
가창요령:2/2박자의 단조음악이다. 첫 소절 ‘나 맡은’을 부를 때 2분 음표를 1박으로 하고 강·약의 리듬을 아름답게 표출하자. 특히 이 찬송은 가사의 뜻을 마음 속 깊이 음미하면서 부를 때 사명에 대한 고취감과 함께 절절이 은혜가 넘친다. 2째단은 변박(3/2)이 된다. 역시 선율적 리듬을 잘 적용하면서 한음 한음 마음 속에서 우러나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송하자. 한가지, 너무 빠르게 부르기 보다는 조금 느리게 부를 때 더욱 감명깊은 찬송이 될 것이다.

박봉석 교수(천안대 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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