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천안지사 2006년부터 IT교육 진행

취약가족 역량강화사업 지원도 병행

백석대학교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KT 천안지사가 다문화 가족 지원과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 가족 여성 이민자들을 위한 본격적인 교육과 지원을 실시한다.

양 기관은 지난 6일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IT 희망 프로젝트 다문화가정 IT교육 지원을 위한 KT 천안지사-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협약식’을 갖고, 연계 체제의 확립과 함께 다문화 가족들에게 필요한 정보화 교육 실시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백석대학교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KT 천안지사는, 사회적 공헌에 대한 관심 실천을 위해 이미 지난 2006년부터 한국인과의 결혼 등으로 국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여성 결혼 이민자들에게 매년 IT 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오고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 가족의 여성 결혼 이민자들에게 IT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정보 교환 및 공유를 통해 건강한 가정생활을 누리도록 지원하게 된다.

백석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과 자국민 서포터즈 활동 및 교육, 정보화교육과 배우자 자조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도록 하고,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가정의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장 강기정 교수(백석대)는 “가정생활 전반에 대한 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교육과 함께 개별 또는 가족상담과 심리치료, 조화롭고 양성이 평등한 가족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가족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등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2009년 다문화 가족 행복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IT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취약 가족 역량강화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최저생계비 이하 비수급 빈곤층, 저소득 여성 가장, 한부모 가족, 미혼모, 부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개인 및 가족 방문 상담, 지역사회 자원활용 및 연계,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취약 가족 역량강화사업은 전화상담과 방문상담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법률구조공단과 고용지원센터, 병원 등의 기관을 연계하고, 생계비와 창업자금, 의료비 등의 물적자원도 연계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들을 위한 후원과 물품 등의 지원도 기다리고 있다. 기저귀가방과 의류, 장난감과 유아 아동 청소년 도서, 각종 유아용품 등을 기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