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tv 설문조사, 주기도문 개정 찬-반 의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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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tv 설문조사, 주기도문 개정 찬-반 의견 팽팽
  • 승인 2001.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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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제기되고 있는 ‘주기도문 개정’문제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찬성 50.7%, 반대 49.3%로 팽팽하다.

기독교인터넷방송인 c3tv가 ‘주기도문 개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최근 실시한 설문에는 1주일여의 기간동안 3천7백81명의 네티즌들이 참여, 1천9백18명이 찬성하고 1천8백63명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여 주기도문 개정을 둘러싼 의견이 상당히 팽팽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주기도문의 개정에 찬성하는 쪽에서는 “모든 신앙인들이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현대의 언어감각에 맞고 성경 중심적인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이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다시 바꾼다고 해서 더 은혜로운 것은 아니다. 쉬운 말로 고쳐졌다 해도 은혜가 안되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며 지금이 더 복음적이며 은혜로운 기도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달 15일 성서공회(총무:김호용)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교회발전위원회(위원장:이종윤)가 주기도문 개정과 관련된 공청회를 개최한 결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한국어 어법에 맞는 주기도문이 번역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공종은(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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