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찾은 영성 '예수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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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찾은 영성 '예수원 가는 길'
  • 승인 2001.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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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원 가는길’(국제음반)은 사랑의교회 김영표간사가 기독교 영성공동체인 예수원에서 보낸 1년 동안의 생생한 삶을 표현한 음반이다.

‘태백행 기차’, ‘삼종’, ‘밥상’, ‘은사예배’, ‘침묵’‘조도’, ‘노동이 기도요 기도가 노동이라’ 등 ‘태백행 기차’로부터 시작해 ‘예배’로 끝나는 이 음반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잃은 한 사람이 예수원의 하루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진정한 예배를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을 12곡 다큐멘타리로 표현했다.

예수원의 공식허가를 받아 제작한 앨범이라는 것이 이례적이며 대천덕신부의 설교와 예배장면을 앨범에 담아 현장감을 살린 것 또한 눈길을 끈다. 송정미, 나들, 곽상엽, 안지원, 계성원 형제 등이 앨범작업을 도왔다.

제작자 김영표간사는 앨범이 제작되어 처음 대천덕 신부를 찾아갔더니 “이 앨범이 예수원을 소개하거나 김영표 형제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 한 분의 영광만 나타나게 해달라는 당부를 하셨다”고 밝히고 “발전소의 역할을 담당하는 예수원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자의 처소에서 힘있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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