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한국 교회가 품는다
상태바
이주민, 한국 교회가 품는다
  • 공종은
  • 승인 2009.01.06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희년 ‘2009 이주민 희망축제’ 개최

취업이나 결혼 등으로 한국에 자리잡은 외국인 이주민들을 위한 선교적 지원과 대책이 진행된다.

한국교회희망연대(대표의장:최이우 목사. 이하 한희년)는 지난 4일 오후 4시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16개국 1천5백여 명의 외국인 이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9 신년 이주민 희망축제’를 열고 한희년 소속 교회들과 국내 이주민 선교단체들이 참여하는 선교협약식을 체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주민들이 나라별 국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면서 시작된 희망축제는 각 나라별 성가발표회로 열기를 고조시켰고, 자매결연과 선교협약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 가기로 했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는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 “모든 것을 이겨내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말하고, “여기에 참석한 이주민들이 피부색과 언어, 문화가 모두 다르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자”며 하나됨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희망축제에서는 국내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주자 등을 지원하고 있는 선교단체들이 한희년 소속 교회들과 선교협약을 체결했으며, 80여 곳의 이주민 선교단체들에게 각 교회가 20만원씩 1천6백여만 원을 매월 선교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해성 목사(중국동포의집)는 이와 관련 협약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서로 교환방문을 하거나 예배를 드리거나 서로 찾고 방문하는 과정에서 선교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희년은 이날 참석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겨울 방한복을 선물로 증정하고,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