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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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 승인 2001.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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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찬송이다. 더욱 새벽송을 돌 때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으로 109장과 함께 X-MAS 대표작이다.
․작사자: 왓츠(I.Watts, 1674-1748). 영국 출신. 1699년 런던 소재 독립파 교회의 목사로 부임했다. 그는 ꡐ시편 찬송ꡑ에 불만을 품고 시편을 의역하거나 새 노래로 만들었다. 이 찬송도 시98편을 의역한 것이다.
여기에서 복음적 찬송이 나오고 오늘날 애창되고 있는 소위 ꡐ복음성가ꡑ가 태동한 것이다. 왓츠는 요양차 시골 교유집에 내려가 시작(詩作)에 몰두하여 761편의 찬송시를 지었으며 우리 찬송가에 16편이 수록되었다.

․작곡자: 헨델(G.F.Handel, 1685-1759). 독일 출생. 처음 부친의 권유로 법학을 했으나 18세 때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함브르크로 가서 음악에 전념했다. 천부적 음악재능으로 상류사회에서 환영을 받았고 당시 그의 명성은 절정에 달했다. 1705년 첫 오페라 ꡐ알미라ꡑ를 비롯하여 40여 곡, 오라토리오 30여 곡을 남겼다. 그 중 23일간 기도 중에 만든 ꡐ메시야ꡑ는 불후의 명작이다.

․가창요령: 2/4박자이다. 첫 소절 ꡐ기쁘다 구주오셨네ꡑ는 시작부터 f로 부점을 명쾌히 살리면서 부르자. ꡐ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ꡑ 이 부분은 대중가창으로 매우 박자치기가 어려운 구절이다. 때문에 정확히 그 밖의 리듬계수를 몸으로 저으면서 느려지지 않도록 불러야 한다. 이 곡은 전체적으로 약간 빠른 템포를 타면서 기쁨이 솟구치도록 함차게 부르자.

박봉석 교수(천안대 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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