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속으로 들어가는 일은 아랍 교회가 있는 나라(요르단, 이스라엘, 이집트, 수단,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 일부 걸프 지역)에서 현지 아랍 교회 사역에 동역함으로 그리고 현지 무슬림과의 좋은 관계를 가짐으로 무슬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 중동의 신학교육에는 8개 신학교와 2개의 신학과정이 있고 이들은 7개의 교단 신학교와 3개 초교파 신학교로 나뉜다. 다시 말하면, 4개의 정부등록 신학교와 6개의 비등록 신학교로 나뉜다. 이들 신학교의 교육과정은 5개의 학사학위 이하의 학위와 4개의 학사학위 그리고 한개의 학사학위과정으로 되어 있다.
현재 중동에는 신학교가 이집트(장로교신학교, 감리교, 하나님의 성회신학교), 수단(수단신학대학, 나일성경대학, 쇼카이성경훈련원, 지레프성경학교, 비숍은라무신학대학, 기드온신학교) 요르단(요르단복음주의신학교․초교파, 동부 지중해나사렛성경대학․나사렛교단, 연장 신학교육 프로그램․초교파), 레바논(NEST-4개 교단연합신학교, MBC- church of God, ABCT․남침례교단, CAIT 신학교․얼라이언스 교단 그리고 이스라엘의 베들레헴 성서대학․초교파)이 있다. 이스라엘 베들레헴 바이블 칼리지의 비샤라 아와드 학장은 2001년 봄 팔레스타인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생들이 등록금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다. 2001년 봄 현재 베들레헴 바이블 칼리지에는 정규학생이 54명, 관광안내 교육과정이 24명, 토플준비반 학생이 22명, 지역봉사를 위한 영어반 학생이 80명, 그리고 분교과정의 파트타임 학생이 44명(가자지역 출신 12명, 나사렛 출신이 22명, 라말라 지역 출신이 20명)이 있다.
이집트 신학교는 1863년에 세워진 카이로복음주의신학교와 알렉산드리아의 분교가 있다. 물론 장로교신학교 이외에 감리교와 정교회와 로마카톨릭신학교가 있다.
카이로복음주의신학교는 2000년 현재 낮 반에 30여명 저녁 반에 50여명이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이들 신학생들은 특히 미니아 지역 출신이 많고, 많은 카이로 젊은이들이 목회할 교회가 눈에 보이지 않아(?) 아예 처음부터 신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중동에서 신학석사 과정이 개설된 유일한 신학교로서, 요르단 복음주의신학교가 있는데, 2001년 현재 이라크인, 요르단인, 수단인, 팔레스타인인, 이집트인 등 1백50여 명의 아랍 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수단의 나일성경대학(Nile Bible College)은 초교파이고, 수단신학대학(Sudan Theological College)은 하나님의성회 교단 소속이며, 쇼카이성경훈련원(Shokai Bible Training Institute)은 성공회 소속이고, 지레프성경학교(School for Biblical Studies)는 장로교 소속이며, 비숍은갈라무신학대학(Bishop Ngalamu Theological college)은 성공회 소속이다.
그런데 이곳들을 방문한 요르단 신학교 이마드 학장은 이들 신학교가 모두 자원이 열악하고 부족한 교수진, 도서관의 책도 5백 권~1천 권 정도밖에 안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앞으로 30여 명의 석사 학위 소지자가 있어야 수단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그는 힘주어 말한다. 요르단신학교의 1년 예산의 절반으로 이들 7개 신학교의 예산 전부를 합한 것과 맞먹는다는 것이다.
중동에서 신학교육을 하여야 하는 이유는 우선,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고 보존하라는 성경의 명령이며, 세계복음화의 필수 요소이고 나아가서는 교회 개척과 리더십을 개발하는 데 있다. 그리고 아랍 신학생들의 훈련을 통해 아랍 교회를 혼합주의와 이단으로부터 보호하고 아랍 교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공일주교수(요르단 복음주의신학대 교수․중동선교회 이사)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