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기독교 왜곡 적극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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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기독교 왜곡 적극 대처
  • 공종은
  • 승인 2008.10.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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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임원회, ‘생명 존중’ 설교 요청하기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신형 목사. 이하 한기총)가 역사 교과서의 기독교 관련 왜곡 부분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지난 10일 열린 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 현재 사용되고 있는 중 고교의 근현대 교과서들이 기독교를 제국주의 열강을 옹호하고 일제의 침략을 정당화 한 것으로 표현하는 등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왜곡된 현행 교과서의 기독교 관련 내용의 수정과 보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독교가 근현대사에서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왜곡 또는 과소평가하는 결과를 가져온 교육과학기술부의 교과서편수지침의 수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현재 사용되고 있는 근현대사 교재를 보완할 수 있는 보충교재의 집필과 보급을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또한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자살과 이혼 등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의 신앙관 정립을 위해서도 힘을 기울이기고 했다. 이를 위해 한기총은 생명 존중과 가정의 중요성 등에 대한 주제가 강단 설교와 교회교육, 학교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총회가 총회장의 목회서신 등을 통해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에딘버러 2010 선교대회’를 위해 ‘2009 한국대회 준비위원회’도 조직하기로 했다. 에딘버러 2010 선교대회는 1910년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서 일어난 대부흥운동 백주년을 기념해 20세기 세계선교운동을 회고하고, 21세기 세계 선교의 패러다임 전략 수립을 위해 세계 선교와 전도를 위한 로잔위원회, 세계교회협의회, 세계복음주의연맹, 세계개핵교회연맹, 세계루터교연맹, 세계침례교연맹, 세계감리교연맹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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