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서 성경 이야기 들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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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에서 성경 이야기 들어볼래요?
  • 현승미
  • 승인 2008.10.09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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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가볼만한 곳

시원한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떠날 수 있는 문화와 영성교육의 공간을 소개한다. 하나님이 주신 자연 안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가족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해보자.


▲ 평강식물원 전경
들국화축제  여는 ‘평강 식물원’

매 계절 새로운 꽃과 식물의 향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장을 펼치는 평강식물원에서는 들국화의 계절을 맞아 10월3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제3회 들국화축제를 연다.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고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며 들국화는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 미역취, 감국, 산국 등 국화과 식물을 통칭하는 부르는 말로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이름이나 모습이 생소하다.

요즈음 주변의 식물원이나 자치단체에서  행하는 국화축제는 상품화된 원예종들을 대량으로 전시해 화려함만을 나타내기에 급급하여 소중한 우리의 들국화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다. 이를 안타깝게 여겨 자생들국화 100여종을 전시한다.

▲ 10월 한라구절초류
 
메인전시공간에는 들국화 분화가 전시돼 있으며, 구입 가능한 소국이나 작품전시 및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국화차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들국화 군락지에서는 암석원과 들꽃동산, 이벤트광장을 만나볼 수 있으며, 손수건에 꽃물을 들이는 체험 학습장도 준비돼 있다. 또한 

엘름레스토랑에서는 식사와 함께 국화차, 국수, 장아찌류 등 들국화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화려한 원예종에 가려져 이름조차 생소한 우리의 소중한 들국화를 알리고, 다양한 국화과 식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찾아오는 길: 동부 간선도로 의정부 지나 포천방면으로 운천 산정호수를 지나 정수식당이 보이는 길을 곧장 따라가면 평강식물원이 위치.


성경식물 볼 수 있는 문화센터 ‘도단’

크리스천 문화센터 ‘도단’은 기독교인과 일반인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찬양문화공간으로, 기도문화의 공간으로 기독교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공동체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꽃과 식물로 쓰이는 성경이야기’를 주제로 성경식물원을 개관해 가족 단위나 교회 학교 아이들을 위한 생생한 현장학습의 공간이 되고 있다.

성경 속에 나오는 종료나무, 감람나무, 백향목, 겨자씨, 엉겅퀴 등의 다양한 식물들과 약초들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도단 내 130평의 부지 위에 세워진 성경식물체험의 장은 유리온실과 야생화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어 성경에 나오는 식물들을 체험하며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마련해 준다.

또한 다양한 자연석이 전시돼 있는 조경공원에서 문양석, 조형석, 미관석 등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하신 자연의 신비로움을 조경공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인내와 다스림을 체험할 수 있는 분재공원과 산에는 드릅나무, 가시오가피, 강원도 깊은 산에서 나는 곤드레, 곰취, 나물취, 고비와 고사리 등을 심어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만들었다.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성경시대 그때로 돌아가 출애굽을 재연해보는 문인방과 설주에 우슬초로 피를 뿌려보고 애굽의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흙벽돌을 만들어 직접 건축해 시식해볼 수 있다.

마치 성경시대를 직접 걸어가 보는 듯한 ‘워킹 더 바이블’ 체험과 리부가의 별미 베드로고기(텔라피아) 시식, 다니엘과 세 친구가 먹은 채식비빔밥 등 성경시대 음식과 석류, 무화과, 포도즙, 치코리커피, 박하차 등 성경시대 음료를 마련돼 있다.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헌금을 받고 있다.


▲ 찾아오는 길: 동부 간선도로 의정부 지나 포천방면으로 축석고개지나 부인터사거리 양주읍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큰 고개 넘어 우측에 도단의 큰 돌 간판 보임.


미술작품 한 가득 ‘C아트 뮤지엄’

경기도 양평에 자리 잡고 있는 C아트 뮤지엄은 기독교적인 정신을 담아 세워진 복합적 예술문화 공간이다.

여러 개의 테마 별 조각정원들이 대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대규모 조각공원 안에 실내전시관과 기념관, 교육관, 자료관, 편의관, 행정관 등이 건립돼 있는 현대회화와 조각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실내강의교육, 세미나, 휴식, 사유 및 기도, 자연학습, 삼림보행운동 까지 가능하다.

실내전시장은 기념관과 기획전시관으로 분류돼 있으며, 기획전시관에는 김정숙의 ‘토템`을 비롯한 400여 점의 조각 작품과 60여점의 회화작품이 전시돼 있다. 기념관에는 C아트 뮤지엄을 설립한 조각가 정관모교수(성신여대 명예교수)의 조각작품을 초·중·후기로 나누어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십자가의 숲 광장에는 정관모의 후기조각인 ‘심비(心碑)’들에서 그의 기독교적인 조형시각의 작품들을 전시해뒀다. 폭15m, 높이 15m의 예수 얼굴 조각상을 비롯해 십자가 형태를 담은 다양한 조형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동물조각가든, 시가 있는 동산, 한국구상·추상·옹기문화 가든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조각 가든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4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한다.

▲ 찾아오는길: 양평시내 진입 직전에 홍천, 횡성 방향 (6번도로)으로 좌회전, 용문터널 지나 지제출구 (341번도로)로 나와 18Km 주행(345번 도로), 주암 사거리에서 양동방향(88번도로)으로 좌회전, C Art Museum 표지따라 우측 계곡으로 800m 지점, 좌측에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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