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이주민을 위한 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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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주민을 위한 문화축제 개최
  • 표성중
  • 승인 2008.10.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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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인천예술회관 야외극장에서

우리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이주민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 서로를 존중해주는 열린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주민리더회의, 까리따스이주민문화센터, 씨앗선교회, 인천남구청,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사랑마을이주민센트 등 지역의 이주민들과 호흡을 함께하고 있는 민간단체와 교계기관들로 구성된 ‘인조이아시아 이주민 문화축제 준비위원회(대표:김철수목사, 사랑마을이주민센터)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인조이 아시아 이주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노점을 걷다’를 테마로 하여, 현장에 아시아 노점을 재현하여 사람이 사람과 만나는 공간, 문화와 문화가 만나는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몽골,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중국 등 14개국 이주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준비한 아시아노점, 음식노점이 들어서고 각국별 특색 있는 거리공연을 통해 어우러짐의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인권전시마당을 통해 이주민사진전, 이주노동자협약전시, 천막극장 등을 통해 이주민의 인권을 이야기했으며, 이주민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들어진 포토존 설치를 비롯해 이주민 장기자랑, 타벳의 깃발 만들기, 다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보다 풍요로운 축제가 됐다.


한편, 축제기간 각국의 노점과 이주여성이 운영하는 다문화 카페를 통해 모아진 모든 판매수익금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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