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리는 선교신학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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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는 선교신학 정립”
  • 공종은
  • 승인 2008.09.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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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백석선교문화원’ 개원 감사예배

정기적인 생명신학포럼 통해 신학적 토대 마련

‘교회 살리는 대학’으로서의 사명도 함께 감당


생명을 살리는 선교신학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백석선교문화원(원장:장훈태 교수 사진)’이 개원 감사예배를 드리고 생명을 살리는 선교신학 정립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개원 감사예배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 문화원장 장훈태 교수를 비롯해 교목 부총장 허광재 목사와 인성교육원장 김봉훈 목사, 교목 본부장 강인한 목사, 기독교학부장 윤경학 교수, 백석선교문화원 손동신 전문위원 등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지난 7월 1일 설립된 백석선교문화원은 백석대학교의 설립 정신 구현을 제일 목적으로, ▲글로벌 선교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학교와 교회의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고 파송 ▲전문인 사역자와 전문인 선교 동력화 ▲영적 지도자 그룹을 통한 기독교 정체성 구현과 복음화 ▲기독교 대학의 건강한 성경적 선교 모델을 확립 ▲한민족의 미래와 동북아 주변 국가들과의 역학관계 파악과 통일 한국시대 및 선교 한국시대 준비 ▲하나님 중심, 인격과 삶의 증거, 한국 교회 및 세계 교회와의 동역이라는 핵심가치 구현 등 6가지의 사역 목적을 제시했다.

그리고 육적이나 경제적 필요 등 선교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뢰하는 ‘믿음’, 복음을 듣지 못한 자를 위한 희생을 감수하는 ‘희생’, 성령 충만한 삶과 그리스도를 닮은 거룩한 성품인 ‘거룩’, 한 가족처럼 살고 일하기를 추구하는 ‘교제’ 등 네가지 원칙을 통해 이를 이루어 나가게 된다.

백석선교문화원이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생명신학포럼’. 생명신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국내외 학자들에게 연구를 의뢰하는 한편 그 결과를 정기 포럼을 통해 발표해 생명선교신학적 기초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원주의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생명신학의 기초를 견고히 하고, 건강한 신학연구를 통해 한국 교회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교회를 살리는 대학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한다는 방침이다.

장훈태 원장은 선교문화원 중장기 사역 방향을 설명, ▲제자훈련 국제화 ▲북방선교 R & D 기지화 ▲전문인 선교 정착화 ▲단기선교 및 진로 개척 선교사역 ▲사역체 간의 통합 등의 사역들을 전개할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현지 신학교와 연계한 현지인 제자훈련을 활성화하고, 고려인과 중국 교회 지도자, 탈북자 제자양육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북미주 등 주요 지역의 한인 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 등과는 세미나와 포럼을 통한 정보를 공유하고, 스리랑카 콜롬보 태국 치앙마이 등 주요 지역의 교회와 연합해 아시아 선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전문인 선교 정착화를 위해서는 IT 기술과 영농개발, 무역회사 등의 다양한 전문인 비즈니스 영역을 계발하고 국제 선교단체와 북미주 한인 교회, 유럽 등과 연계한 글로벌 선교사역도 함께 전개하게 된다.

단기 선교 및 진로 개척 선교사역의 경우 이론 중심의 선교학을 탈피해 선교 현장에서 1년 동안 선교훈련을 받은 후 현장 선교에 투입되는 선교 프로젝트. 다문화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체에서 근로자를 관리하는 직종에 종사하게 해 복음 선교의 기회를 실현해 간다는 구상이다.

연구영역 또한 다양한 학술 심포지엄과 연구신서 발간을 통해 활성화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기독교 선교문화의 형성과 변혁적 백석선교문화관의 신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학술적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원과 해외 선교문화와 관련된 연구 자료들을 연구신서로 출간, 시리즈로 발간해 낼 계획이며, 오는 11월 생명선교신학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장훈태 원장은 “백석선교문화원은 학교와 교회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선교문화 명령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선교사역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학교와 교회,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실현해 나가는 백석선교문화원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각 교회들과 협력해 제3 세계 지역과 선교 문화의 역기능으로부터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철저히 지켜내고, 나아가 올바른 기독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절대적인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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