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담임:장동민 목사)가 한가위를 맞아 중국 교포 근로자들을 초청, 선물을 나누고 이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가 있는 방배동 인근 지역 직장에 근무하는 중국 교포 근로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중국 교포와 함께 하는 행복한 한가위’에는 130여 명의 중국 교포들이 참석, 고국을 떠나온 시름을 달랬다.

백석대학교회 중국선교회(회장:서우석 안수집사)는 이들을 위해 송편과 부침개, 잡채 등의 푸짐한 한가위 음식을 대접하고,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와 노래자랑 등을 통해 이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한 중국 교포들을 위한 기도회도 함께 진행, 교포들의 생활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기도했다.

장동민 목사는 “인근 지역의 중국 교포들을 초청해 그리스도인의 마음으로 위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방배동 지역의 중국 교포 근로자들 간의 커뮤니티가 함께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