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없고 잘못된 부분 바로잡았다”
상태바
“허위사실 없고 잘못된 부분 바로잡았다”
  • 공종은
  • 승인 2008.09.09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용수 목사측 해명 자료 공개

예장통합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했던 지용수 목사(창원 양곡교회)에 대한 본보 983호 기사와 관련 지 목사측이 이에 대한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 지 목사측은 “총회와 한국 교회 앞에 죄송하다”면서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 가감없이 진실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우선 학력 시비와 관련 “허위 사실을 명기하지 않았다”는 말로 이 문제를 풀어나갔다. 지 목사의 경우 당시 졸업한 충전실업고등기술학교를 그대로 명시했으며, 졸업한 학교를 속이지 않았다면서, “출신 학교가 고교 졸업이라는 학력을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지 목사는 출신 학교를 속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투표를 통해 13대 1로 이의가 없다고 결정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양곡교회가 노회 상회비를 적게 내기 위해 예산 규모를 고의로 축소해 보고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착오”라고 설명하고, 2008년 봄노회 때 경남노회 창원시찰회에 제출한 2007년 결산 및 2008년 예산서를 공개했다. 확인 결과 2007년 결산이 78억여 원, 2008년 예산이 72억여 원이었으며, “착오가 생긴 부분은 건축헌금 부분이며, 보고 당시 이 부분이 누락돼 착오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총회에도 2008년 예산이 특별회계가 포함된 72억 원으로 보고된 자료를 별도로 발송했다”고 해명했다.

1년 전부터 진행해 온 외부 강사에 대한 과대한 사례비 지급에 대해서는 “교회가 10년 전부터 해오던 섬김의 자세”라고 설명했다. 양곡교회의 경우 외부 강사 초빙은 지난 10년 전부터 실시해 오던 것이었고, 당시 강사로 초청된 분들은 농어촌 교회에서 어렵게 목회하시는 목사님들과 해외 선교사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을 돕고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지 목사의 소신. 강사로 초청된 이들에게 풍족한 사례비를 지급하는 것은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섬기기 원하는 지 목사의 목회 방침이며 양곡교회의 운영계획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강사 초청이 최근에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선거를 의식해 과다하게 사례비를 지출한 것은 아니다”며 목회자를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양곡교회가 지금껏 진행해 온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