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이제 행동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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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이제 행동할 때다”
  • 공종은
  • 승인 2008.08.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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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SBS대책위 ‘7개 행동 지침’ 발표

SBS 방송 문제와 관련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는 한국교회 SBS대책위원회(위원장:김승동 목사, 이하 SBS대책위)가 SBS 시청 거부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인단 구성을 포함하는 일곱 개 행동 지침을 발표하고 행동을 통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SBS대책위는 지난 26일 오전 이같이 발표하고 하나님과 역사 앞에서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가 밝힌 행동 계획은 ▲SBS 시청 거부 ▲SBS에 광고된 제품 불매 ▲전화로 항의하기 ▲SBS 지역방송으로 환원 ▲모든 법적 대응 전개 ▲SBS의 모기업인 태영에 대한 불매운동 전개 ▲손해배상 청구인단 모집과 구성 등 7가지.

이와 관련 “손해배상 청구인단 모집을 위해 변호사들로부터 자문을 구했다”고 말하고, 지금부터 청구인단들을 모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이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과 역사 앞에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함”이라면서 “기독교 진리 수호는 우리에게 생명과도 같은 일이므로, 천하에 어느 누구도 억제하고 저지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SBS대책위는 또한 방송의 문제점을 지적한 동영상과 브루슈어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 교육용으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홈페이지(www.sbsno.org)를 통해 SBS 방송의 편파성과 왜곡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대책위는 또한 ‘한국 교회 1천2백만 성도에게 고함’이라는 성명을 발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이 모욕당하고, 그 분이 능멸을 당하는 현장에 우리가 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고백과 다르지 않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진정한 사랑이란 진리를 짓밟고 신성을 모독해도 용납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수호하고 진리 가운데 행하도록 돕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대책위는 “이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거룩한 분노를 품고 행동할 때”라고 말하고 사도신경을 신앙으로 고백하는 이들 모두가 하나가 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교회가 행동을 선택한 것은 한국 교회가 믿는바 진리를 지켜나갈 수 있는 가에 대한 시험대이기도 하다면서 “우리의 행동은 하나님께 대한 당연한 의무이며, 지켜내지 못하는 진리는 진리일 수 없다”고 지적하고, 7개 행동 지침을 통해 SBS 문제에 대해 행동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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