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경제 난국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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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경제 난국 이겨내자”
  • 공종은
  • 승인 2008.08.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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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국교회 나라사랑 3일 비상 금식기도회’

건국 60주년과 광복 63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신형 목사, 이하 한기총)가 개최한 ‘한국교회 나라사랑 3일 비상 금식기도회’가 연인원 1만5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엄신형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정치와 경제, 외교 등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기적이 역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국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로 경제 난국과 국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매시간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으며, ‘진리 전파와 교회 부흥’, ‘한반도 평화와 국토 수호’, ‘사랑 나눔과 가정의 회복’, ‘국민 화합과 경제발전’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14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광복절 기념예배’가 드려졌다. 예배에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설교를 통해 “민족의 해방과 대한민국의 건국, 그리고 6.25 전쟁에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지켜진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 말하고 “하나님이 주신 해방을 지키기 위해서는 교회가 간절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발표,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은 지난 세기 국권을 되찾은 신생 국가 중 유일하게 경제규모 세계 10위권의 선진국가로 자리매김했다”며 자랑스러워하고, “위기일수록 좌절하지 않고 힘을 모아 도전을 극복하는 우리 민족의 승리이자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복절의 의미를 과거의 사건에 대한 기념일로서 뿐만 아니라 훼손된 국민 주권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가 주권과 위상을 수호하는 일에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국론분열과 이념대결을 획책하는 세력에 엄정 대처할 것 ▲일본과 중국의 독도및 이어도, 백두산 등 영토 침탈에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 ▲국익수호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우방국과의 동맹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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