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새번역 ‘개정판’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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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새번역 ‘개정판’출간
  • 승인 2001.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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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이사장:이재은)는 지난달 23일 제96회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장 대신측을 이사교단으로 받는 한편 표준새번역 개정판 출간을 보고했다.
이번에 출간된 표준새번역 개정판은 지난 97년 첫 발간된 표준새번역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으로 ▲번역이 명확하지 못했던 본문과 의미전달이 미흡한 본문은 뜻이 잘 전달되도록 수정했으며 ▲번역어투를 없애고 우리말로 표현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신학적으로 중요한 본문에 대해서는 우리말 표현보다 원문에 뜻을 살렸고 ▲원문 자체의 난해구에 관해서는 현대 성서학의 연구 결과를 응용 ▲대화문에서는 우리말 존대법을 적용하는 등 크게 4가지 틀에서 개정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호용총무는 보고를 통해 “올해 성서의 국내외 보급 증가와 재단에서의 수입증가 그리고 바이블코리아의 흑자운영 등으로 인해 전체 결산이 처음으로 3백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성서반포 중 성경전서의 반포가 지난해보다 42%가량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19%가 새로 개정한 개역개정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성서보급은 140개 언어로 번역하여 112개국에 보급하였으며 성경제본회사인 바이블코리아가 흑자로 전환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사회는 고 이봉성이사의 후임으로 이만영장로를 선임했으며 이만영감사의 후임으로 최규완장로를 보선했다. 또 내년 5월부터 새로 임기가 시작되는 이사교단 대표로 이종복목사(기감), 정철범관구장(성공회), 길자연목사(합동), 허송목사(루터회), 박종선목사(기하성), 찬성회원대표 박대선목사, 김순권목사, 서도륜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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