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권력으로 종교 폄하하고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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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권력으로 종교 폄하하고 탄압”
  • 공종은
  • 승인 2008.07.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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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SBS 방송 관련 논평

예수의 신성을 모독하고 역사성마저 부인하며 신화적 인물로 몰고 간 SBS 스페셜 ‘신의 길, 인간의 길’ 방송과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대표:박봉상 목사, 이하 교회언론회)가 논평을 내고 SBS의 방송 내용은 철저한 왜곡이며 언론 권력이 종교를 폄하하고 탄압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회언론회는 논평에서 “이제 방송은 끝났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SBS가 기독교의 근본 교리를 뿌리 채 흔드는 시도로 인해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받은 상처는 너무 크다”고 허탈해했다. 또한 한국 교회는 이번 SBS의 오만방자하고 보편적 종교 헐뜯기와 편파 왜곡 방송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되며 침묵할 수도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언론회는 “서울방송이 취한 태도는 언론 권력이 종교를 폄하 내지 탄압하려고 의도한 것이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시간을 끌면서 방송이 목적한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을 부정하고 신성을 모독했으며, 특정 종교를 부각시키고 한국 교회를 비판의 대상으로 유도한 방송의 저의가 한껏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4부 방송 전에 보도된 반론 보도에 대해서도 “한국 교회는 모든 것이 잘 되었다고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시청자의 권리 찾기와 기독교 진리 수호 차원에서 여러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진리 수호 차원에서 단호하게 끝까지 언론의 교회 길들이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 기독교와 한국 교회는 인류를 위해 종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지만 불순한 의도로 목적을 정하고 신성을 모독하고 교리와 진리를 탄압하는 어떤 도전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은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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