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정신으로 독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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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정신으로 독도 지키자”
  • 공종은
  • 승인 2008.07.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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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관련 일제히 성명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교계가 일제히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신형 목사, 이하 한기총)는 15일 성명을 발표, “한 세대 후 일본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해 영토도발을 하라는 선동이자 사실상의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한기총은 “지난 세기 아시아와 온 세계를 고통에 빠뜨렸던 침략전쟁에 대한 일말의 반성이라도 하는 염치마저 포기한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함과 아직도 침략적 제국주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웃 나라의 영토에 욕심을 보이는 작태에 경악한다”면서 영국 간 과거의 현재를 부인하며 미래를 위한 선린우호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일본 정부의 만행을 성토했다.

한기총은 또한 한국 정부를 향해 “독도와 주변 수역을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일본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도록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역사적 자료 발굴과 국제법적 요건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국 간의 신뢰를 붕괴시킨 일본 정부의 비열한 술수에 단호하고 엄정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역사적이고 실효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가 영유권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하고 “과거 식민지 침탈로 막대한 피해를 준 대한민국의 자존심에 손상을 가하는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과 한국 교회에서 대해서는 감정적 대응이 일본의 전략에 이용당하는 것임을 인식하고, 정부가 일본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박봉상 목사, 이하 교회언론회)도 논평을 통해 3.1 독립정신으로 독도를 지켜내자고 독려하면서 “일본의 침략야욕에 대해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국제사회에서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노력으로 우리의 땅 독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헌이나 자료 등을 철저히 준비하는 등 적극적 논리로 일본을 압도할 것 ▲잘못된 표기에 대한 정정 노력 ▲독도에 대한 실효지배를 확실하게 늘려나갈 것을 당부하고, “정부와 민간단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영토를 지키는 일에 하나가 되어 염치도 없이 치근대는 일본의 헛된 영토 침략야욕을 물리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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