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하나로 묶는 '연합장로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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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하나로 묶는 '연합장로회' 추진
  • 승인 2001.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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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모든 장로 교단을 하나로 묶는 총회가 탄생될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춘국목사)는 지난달 1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국내의 모든 장로 교단을 하나로 묶는 가칭 ‘한국연합장로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연합과 일치위원회가 이를 맡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연합장로회는 장로 교단 전체를 하나의 연합총회로 구성하는 것으로, 한장연 관계자는 “연합장로회가 구성될 경우 여기에 가입하지 않은 교단은 장로 교단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연합장로회에 가입하더라도 “각 교단의 고유성은 인정되는 가운데 특성있게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장로회는 예장통합 증경총회장인 유의웅목사가 구성을 제안한 한국장로교연맹이 변형된 형태라 할 수 있다.

한편 한장연은 교회 정체성 회복운동을 전개, 목회자의 거룩성·바른 예배의식의 회복·신자갱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교회문제 컨설팅 사업과 함께 소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선교위원회(위원장:송영진목사-합동보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김창영목사-통합), 연합과 일치위원회(위원장:전병금목사-기장), 사회와 환경위원회(위원장:최웅진목사-합동), 젊은목회자협의회(위원장:박진수목사-합동중앙) 등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9~10명의 위원을 선정,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문제는 임원회에 맡겨 진행하기로 했다.

한경균목사의 사표로 공석이 된 사무국장은 현재 예장합동측의 모 인사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총무의 추천으로 임원회가 인준하게 된다.

공종은(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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