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루터란아워, ‘빨간 구두’ ‘작은 목자’등 교육용 DVD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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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루터란아워, ‘빨간 구두’ ‘작은 목자’등 교육용 DVD 선보여
  • 승인 2001.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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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즐기며 성탄 의미 배워요”

어린이 성서애니메이션 보급에 앞장서온 한국루터란아워가 2004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빨간 구두’, ‘작은 목자’, ‘작은 목자 Special Edition’ 등 3종의 DVD를 출시했다.

‘작은 목자’와 ‘빨간 구두’는 그동안 TV와 라디오 등 전 세계루터란아워 방송망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베스트셀러이며, ‘작은 목자’의 경우 지난해 대강절을 앞두고 우리나라에서 비디오로 출시된 바 있다. 이미 성서의 내용을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는 평을 얻은 이 작품들을 화질과 품질 등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DVD로 제작한 것이다. ‘작은 목자 Special Edition'의 경우 오리지널 DVD와 한국어판을 두 편으로 나눠 담아 어린이의 연령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작은 목자’는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어린 목동 요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동이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한다는 성경의 기록을 바탕으로 예수님께 경배하러 가기까지 겪게 되는 이야기다. 늑대로부터 어린 양을 돌보아야 하는 목자의 책임과 예수님께 경배하고픈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결국 목자 요엘은 어린 양을 지켜내고 아기예수를 찾아가 그 작은 양을 선물로 드린다.

‘빨간 구두’는 친구도 가족도 없이 까마귀 알도와 함께 살고 있는 구두 수선공 한스 아저씨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꿈속에서 만난 천사를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날 아침 빨간 구두 갖는 게 소원인 아델레이드와 그녀가 시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그녀의 아버지 시장, 가난한 그레첸과 손녀 엘자가 한스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 받는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귀한 빨간 가죽으로 만든 한스의 빨간 구두는 결국 가난한 엘자에게 전해진다.

두 작품 모두 어린이들에게 성탄절과 선물의 의미를 가르치고 있어 가정이나 교회에서 교육용 교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미 ‘작은 목자’, ‘퍼즐 클럽’ 등 루터란아워의 어린이 성서애니메이션을 번역해 온 동화작가 이현주목사가 ‘빨간 구두’를 우리나라 어린이에게 맞게 다시 다듬고 번역했다. 한국어 더빙은 EBS외화전문 성우팀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한국루터란아워(이사장:이명수장로)는 “번역 및 더빙이 여느 DVD보다 완성도 높게 구성돼 기독교 DVD를 소장하고 싶어했던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작은 목자, 퍼즐클럽-부활절 대모험에 이은 어린이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3탄 ‘빨간 구두’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덧붙였다.

‘빨간 구두’, ‘작은 목자’ DVD는 한국루터란아워 홈페이지(www.lutheranhour.co.kr)나 전화(02-318-3346)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로 배송한다. 또한 DVD의 특별한 선물로 준비한 예쁜 그림으로 꾸며진 이야기 동화책도 원하는 이들은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기독교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한국어 자막 뿐 아니라 한국어로 더빙 작업을 한 이 DVD는 중국과 러시아 루터란아워도 작업에 참여해 중국어 더빙과 자막 등 북방선교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승미기자(smhyun@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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