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세미나 열어 중소형교회 살리는 일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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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세미나 열어 중소형교회 살리는 일에 앞장"
  • 이석훈
  • 승인 2008.07.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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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전도인 통해 성육신관계전도법으로 부흥성장 이룬 '한우리교회'

“개척교회, 상가교회는 절대로 안된다”는 통념을 깨뜨린 수원 한우리교회(담임:장일권목사 , 031-292-3903)가 연이어 전문전도자 세미나를 갖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 10일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 5월 26일 6차에 걸쳐 진행한 ‘탁월한 열매형 전문 전도자 세미나’는 상가교회도 부흥 할 수 있다는 비전과 꿈을 심어 주고 있다.

 
특히 실제적으로 전도하여 열매를 맺고 나아가 교회에 정착케 하는 모델을 보여 줌으로써 목회자와 전도인들에게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집회로 자리잡았다.
 

‘탁월한 열매형 전문 전도자 세미나’는 한우리교회 장일권목사가 수년 동안 전도하여 열매를 맺고 교회에 정착케 하여 1년에 300명 500명 700명으로 부흥한 경험을 한국교회와 중, 소형 교회를 살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우리교회 전문 세미나가 인기를 모으는 것은 장일권목사가 전문 전도인을 훈련시켜 전도인을 통한 전도로 열매를 맺고, 그들의 90%가 교회 생활에 정착하여 교회가 부흥되는 것을 경험, 전도인을 훈련하여 전문으로 전도케 하는 것이 교회 부흥의 열쇠가 됨을 깨닫고 이를 많은 교회에 전하기 위해서 열게 됐다. 
 

전도 세미나의 목적은 각 교회 목회자에게 전문 전도인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전도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새 가족 중심의 전도목회로 전환하도록 촉구하도록 하고, 현장실습과 아울러 전문인 전도학교에 등록하여 훈련을 받아 전도인으로 전도사역에 사명을 다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중소 교회들을 전도네트워크로 공동 사역에 참여시켜 상가교회가 활성화 되고 부흥케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제1회 전도 세미나는 등록마감 10일 전에 마감됐고, 처음 200명으로 제한했으나 신청자가 너무 많아 350명으로 늘렸으며, 몰려드는 전도인들을 다 수용 할 수 없어 200여명이 다음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미리 등록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하여 부산, 경북, 강원, 충북, 전남북, 대구, 인천, 대전, 충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대거 참석했다.

 
주강사인 장일권목사는 “하나님은 예배 받으시기를 가장 기뻐하시지만 전도하지 않고 자기 혼자 예배드리는 것을 가장 싫어하신다”면서 “주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는 전도하지 않는 예루살렘교회가 아니라, 평신도가 전도하여 세운 교회이며 팀 목회사역이 이루어졌고, 네트워크사역을 주도한 안디옥교회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도명령자 예수와 전문전도자 사도바울이 전략적 팀 사역 전도를 했으며, 전도의 목적은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면서 ”전문전도인은 자질 곧 영성, 감수성,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일권목사는 전도 현장에서 전도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전도법을 공유하길 원하고 있다.

추수하는 전도에서 준비된 영혼을 파악하고, 열매 맺기 위해 간단한 복음 제시법, 그리고 주일에 교회 나오기 전에 현장에서 등록시키고 교패까지 붙이는 것과 전도자가 전도한 새 신자를 완전 정착하기까지 책임지며, 십자가 사랑으로 헌신하여 섬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강의가 끝난 후에는 전문 전도자들의 시범이 있는데, 실제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연출한 전도 시범을 보여 현장을 체험하게 하며, 이를 통해 전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있다.
 

또한 영상을 통해 한우리교회 전도의 실제와 전도하여 교회를 개척하고 네트워크 목회사역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줘 중소형교회와 상가교회도 부흥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전도가 아닌 스스로 위인전을 읽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장일권목사는 교회 나가고는 바로 가장 친한 친구를 전도했다. 그 친구는 28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뒤늦게 신학을 하여 현재 한우리교회 공동 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는 강태본목사이다.
 

장일권목사의 목회가 처음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목회자가 되어 전도목회를 하려는데 결코 쉽지 않았다. 평촌 신도시가 입주할 때 교회를 개척했지만 1년 동안 등록한 교인은 2가정에 불과했다.

 
결국 신념을 갖고 시작한 전도목회를 포기하고 상담과 복지목회로 전환했으나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장 목사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전도목회’로 다시 돌아서 지금의 한우리교회로 성장시키기에 이르렀다.

 
한우리교회가 전도목회로 성공을 이룬데는 전문 전도인 김인심집사의 결단이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당시 장어구이집에서 일을 하던 김 집사에게 전도에 대한 달란트가 있음을 깨달은 장 목사는 한달을 넘게 설득하여 일을 그만두고 전도에 전념하도록 했다.
 

김 집사는 결국 울면서 담임목사의 말에 순종한 결과 한달만에 24가정을 전도하는 수확을 거두었다. 신학교를 다닌 것도 아니지만 하나님이 주신 전도의 달란트를 십분 활용, 1년간의 훈련을 받은 김 집사는 지금으로부터 첫 해에만 300명을 전도했으며, 지난 4년간 무려 1천5백여명의 성도를 교회로 인도했다.

 
주님께서는 안주하는 김 집사에게 경고와 당부의 메시지를 들려주었다. “훌륭한 전도자가 되려면 너와 같은 전도인을 길러내야 한다”는 말씀에 다시 한번 주님 앞에 엎어지고 말았다. 전도해야 할 사람이 전도를 안 하니까 아프던 육신이 전도를 통해 깨끗함을 얻는 기적을 체험했다.
 

“전도는 훈련이에요. 기도로 무장하고 상대의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지면 성령께서 감동을 주어 마음 문을 열게 해 주시거든요. 대화법이나 선물공세는 한계가 있어요. 섬기는 마음으로, 사명으로 해야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주부로 보이는 그녀는 “상처를 먼저 치유해 주신 예수님처럼 상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노력이 전도에 먼저 필요하다”며 “인간은 육신의 질병이나 마음의 상처, 물질의 어려움 등 한 가지씩 문제는 갖고 있는데 이를 스스로 쏟아내게 만드는 것이 바로 전도의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전도는 은사이지만 이 은사도 훈련을 통해 계발된다고 믿는 김인심집사는 장일권 목사를 만나 전도자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또 전도를 통해 교회가 크게 성장되면서 ‘탁월한 열매형 전도법’ ‘성육신적 관게전도법’이 탄생되는 동기를 유발시켰다.

 
이로 인해 ‘케쉐트전문전도인훈련원’이 설립됐고 자연히 김 집사는 현장훈련을 시키는 조교가 됐다. 

“제가 사는 당수동에 당수한우리교회가 개척됐어요. 이곳 성도들은 전부 제가 전도한 분들(300여명)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느 한 교회가 한 사람이 전도한 성도들만으로 세워진 것에 큰 보람이 있고 사명감도 느낍니다.”

 
장일권목사의 전도세미나에 동참, 현장전도실습 강사로도 뛰고 있는 김 집사는 “요즘 개척교회 사모들을 훈련시키고 있다”며 “교회가 전도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도부흥회를 통해 전문전도후보생을 발굴, 헌신하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책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 장 목사는 전도에 대한 열정을 책으로 엮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차례가 정해지자 짧은 기간에 ‘탁월한 열매형 전도법’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됐다.

 
1부 여기 전도의 길이 보인다, 2부 전문전도인 중심의 성공 전략을 세워라, 3부 전문전도인 전도법으로 승부를 하라 등이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한우리교회가 강조하는 전도법은 2부에 소개되고 있는 ‘성육신적 관계 전도법’이다. 조금은 생소한 전도법이지만 예수님과 바울이 사용한 전도법으로써 “예수믿어야 천국간다”고 하는 일방적 전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

 
하나님이 하나님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사람으로 오셔서 나를 섬기고 십자가에서 못박혀 돌아가셔서 나를 구원하셨다고 하는 사실을 전도 대상자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첫 번째 책이 완성되자 두 번째 책인 ‘탁월한 열매형 전도자’는 3주만에 완성됐다. 1부 전도영성과 열정에 불타는 비전형 전도자가 되라, 2부 교회를 세우는 개척형 전도자가 되라, 3부 탁월한 열매형 전문 전도자가 되라, 4부 천사도 흠모할 축복형 전도자가 되라 등이 소개되고 있다.

 
전도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전도학교는 8주 코스로 진행된다. 오전시간은 ‘아버지의 마음’을 중심으로 하는 집회로 뜨거운 결단을 하며, 오후에는 전도훈련 시간으로 진행된다.
 

평신도 전도자들을 현장훈련으로, 목회자 전도자들은 교재훈련으로 훈련을 실시한 후 보고와 평가의 시간을 통해 과제물을 점검하고 간증을 하기도 한다.

 
호매실 성전을 본 성전으로 하여 당수성전과 금곡성전을 분립하여 개척한 한우리교회는 ▲5개 교회 개척 분립 독립교회로 세움 ▲선교 교육 복지 네트워크 연합목회 ▲전문 전도자 20명 양성 ▲전문 양육자 10명 양성을 ‘2010 비전’으로 기도하고 있다.



장일권목사

 
“안디옥교회처럼 네트워사역에 중점”


“신약시대에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한우리교회는 전도해서 교회를 세워 네크워크를 형성한 안디옥교회를 이 땅에 실현하는 것이 목회철학이고 기도의 제목입니다.”

 
장일권목사는 예수님과 바울이 실천한 전도법인 ‘성육신 관계 전도법’ 즉 전도 정착 양육 훈련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고 있다.
 

장 목사는 “탁월한 열매형 전도야 말로 한국교회를 살리고 중, 소형 교회를 살리는 것”이라며, “전문 전도자세미나를 통해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전도는 하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전문 전도인을 양성하여 전도에 불이 붙기를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장일권목사는 고 이중표목사(한신교회)를 통해 주님을 영접했고, 이연길목사(미 달라스 빛내리교회)의 신앙 지도 아래 소명 받고 세계적 석학 서철원박사(총신대학교 부총장)와 김세윤 박사(미 풀러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의 신학수업을 받았다.
 

또한 한국 교회에서 존경받는 분들 중에 홍정길목사와 옥한흠목사에게 성경공부 지도와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목회철학을 정립했다.

 
현재 수원 한우리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목회를 해오던 중 ‘전문전도인 중심의 팀 목회전략’을 개발하고 ‘케쉐트 전문전도인 훈련학교’를 개설하여 전문전도인을 양성하고 첫해 300명, 다음해 500명, 그리고 올해는 700명 전도의 결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장일권목사는 대형교회와 예배당 건축목회를 지양하고, 같은 마을에 여러 교회를 개척 분립하여 네트워크 목회사역의 비전을 갖고 지역 복음화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현재 전도목회 사역을 통해 두 곳의 교회를 개척하였고, 분립을 준비 중이다.

 
1년 전에 개척한 당수 한우리교회는 전교인이 새 가족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종탑도 교회간판도 없는 상가교회이다. 전도 목회하면 얼마든지 교회가 개척 될 수 있다는 개척 목회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장 목사는 광신대학교와 개혁신학 대학원 대학교, 숭실대학교 기독교학 대학원 목회상담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케쉐트 전문전도인 훈련원장, 전도코리아 부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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