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좌담] '선교 교육 박애'정신으로 나사렛 위상 드높인다
상태바
[특별좌담] '선교 교육 박애'정신으로 나사렛 위상 드높인다
  • 이석훈
  • 승인 2008.06.20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선교 60주년 맞은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기념대회 준비위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감독:임용화 목사)가 올해로 한국 선교 60주년을 맞았다.

 
나사렛교단은 오는 11월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대적인 기념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조직을 완비하여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임용화 감독은 지난 해부터 60주년 기념교회 개척을 시작하여 10여 곳이 넘는 교회들을 개척했으며, 교회 본질 회복을 위한 회개운동과 부흥회 사역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선교 60주년을 맞아 대회장인 임용화 감독과 준비위원장 조상원 목사, 기획본부장 윤문기 목사가 본지 장형준 편집국장과 좌담을 갖고 교단의 선교 비전과 한국 선교 60주년의 의미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형준 국장의 사회로 60주년 기념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장형준편집국장 : 한국나사렛교단이 올해로 60주년을 맞았으며, 국제나사렛 창립이 100년을 맞았습니다. 먼저 축하를 드리며, 그 의미와 나사렛 교단의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용화 감독 : 나사렛교단은 소외된 자의 아픔에서 출발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입니다. 특히 “선교, 교육, 박애정신”은 나사렛 교단의 확고한 선교정책입니다. 나사렛은 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하여 온 세계 160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회를 세워왔습니다. 또한 세계 57개국에 나사렛대학교를 비롯하여, 선교지역에 교육기관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대변자 역할을 자처해 왔습니다. 어쩌면 나사렛교단이 국제적으로 널리 선교와 교육을 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중소교단으로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소외된 자와 가난 자의 편에 서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60년 전에 많은 교회가 가난한 서울 변두리 지역과 안중이라는 서해안 작은 마을을 주목하지 않았을 때, 나사렛 교단은 그곳에 교회를 세웠고 목회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순종의 자세로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본 교단의 선교정책이 오직 소외된 나사렛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성결한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으로 성령 충만한 삶을 이 땅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91전도대회와 50년 희년대회를 통해 많은 나사렛 교회들이 개척되었습니다. 우리는 끝없이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나가는 일에 매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에 앞장 설 것이며, 소외된 사람들의 대변자 노릇을 다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나사렛교단과 나사렛대학교에 그 사명을 부여한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60주년은 이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에 다시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와 제자들의 헌신과 섬김의 삶을 전하고자 하는 것에 그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사회자 : 11월 4일에 열리는 한국나사렛 60주년 기념대회는 일회성 이벤트 행사가 아닌 것으로 압니다. 기념대회의 성격과 특징, 규모 등을 준비위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상원 목사 : 60주년 기념대회는 결코 일회성 이벤트 행사가 아닙니다. 본 교단은 현재 중소 교단이라는 점에 있어서 많이 의기소침해 있습니다. 또한 성결복음과 소외되고 가난한 자의 대변자로 외쳤던 선교정책은 많이 변질된 것이 사실입니다. 금번 60주년 행사는 다시 한 번 나사렛의 선교정책을 일깨우고 성결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리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점으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5W 운동’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Worship(예배운동), Word(말씀운동), Work(섬김운동), Wholeness(하나됨운동), Witness(전도운동)’입니다. 그러면서 ‘나사렛 60년사’ 편찬을 통해 한국나사렛교회를 재조명하여 후배 목회자들이 나사렛교단의 확고한 정체성 아래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나사렛총회와 나사렛대학교가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 나사렛 사람들의 감사와 축제의 장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금번 행사를 통해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래 100년에 대한 우리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부흥을 경험하는 성령의 사람들”로 훈련되어져 나갈 수 있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사회자 : 본 대회를 앞두고 각종 기념행사들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아는데요, 구체적인 진행사항과 축제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전략 등에 대해 기획본부장님께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문기 목사 : 현재 우리는 5월에 가진 전국 나사렛 목회자 세미나를 기점으로 조직과 행사 일정 그리고 세부사항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의견 충돌과 행사 일정이 다소 견해 차이를 보였지만 이 진통을 통해 더욱 더 공감대 형성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사렛국제선교회와 장로회세미나를 통해 평신도들에게 60주년 행사에 대한 홍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에 여름연합성회를 통해 60주년에 대한 인식을 깊이 뿌리내리고자 합니다. 총회 및 각 지방회 모든 행사를 60주년에 초점을 맞추어 줄 것을 공문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기념대회에서는 나사렛 사람들의 전도에 대한 열기를 더 높이고자 ‘세례식과 성찬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각 지방회를 통해 지방회 부흥회와 개 교회 헌신예배와 기도회, 지역별 부흥회를 통해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회와 지역 그리고 개 교회 및 국제선교회와 장로회, 청년 대학부, 중고학생회와 어린이주일학교에 이르기까지 중보기도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60주년은 먼저 나사렛 사람들의 축제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사렛 사람들에 대한 홍보와 분위기 띄우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에 나사렛을 널리 알리는 장을 만들기 위해 방송 매체와 신문사들을 통한 언론 홍보와 개 교회를 통한 지역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나사렛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전도에 대한 열정을 심고자 함에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는 ‘일천 명 전도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을 통해 개 교회 부흥과 한국 교회의 부흥성장을 연결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 사회자 : 감독님께서는 취임 이후 60주년 기념 60교회 개척을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계십니다. 교단적인 반응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감독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용화 감독 : 저는 제 임기 동안 이루고자 한 꿈이 교회 개척입니다. 그래서 총회감독으로 취임할 때 제일 먼저 강조한 점이 ‘60개 기념교회 개척 비전’입니다. 주위에서 3년 동안 어떻게 이 일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람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본 아브라함의 꿈과 예수님의 12제자들이 성령 안에서 예루살렘과 안디옥을 거쳐 온 세계를 복음화한 믿음의 열정을 믿고 출발하였습니다.

 
지금도 교회 개척을 위해 헌신된 목회자들과 세계 선교의 사명을 위해 사역자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기도와 교단과 개 교회 협력을 통해 지역과 후원자, 재정 확보 그리고 선교지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분명히 믿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개척비전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6월에도 교회가 개척되고 7월에도 연속적으로 교회가 개척 창립예배를 드리고자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회 개척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리고 6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60주년 기념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비전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 교회 이상을 계획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 세우기 운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기 때문에 저는 감독이 아닌 목회자로서도 이 일에 대한 전적으로 순종하기로 하였습니다.


△ 사회자 : 특별히 이번 기념대회는 나사렛대학교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며, 나사렛대학교와의 협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준비위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상원 목사 : 나사렛대학교는 한국나사렛총회 산하 교육기관입니다. 나사렛대학교는 나사렛 목회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지금은 종합대학교이지만 그 정신은 나사렛 목회자 양성과 나사렛 사람 키우기가 주목적입니다. 한국나사렛총회와 나사렛대학교가 목표하는 방향은 똑 같이 하나입니다. ‘선교, 교육, 박애정신’입니다.

 
그러므로 나사렛총회와 나사렛대학교가 60주년을 공동으로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나사렛대학교 이사장, 총장, 교수, 직원, 학생 모두는 나사렛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60주년 행사에 나사렛 사람으로써 나사렛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참여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이 정신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나사렛 총회와 나사렛대학교는 모든 것에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60주년 조직과 기획본부팀 그리고 분과위원회와 예산안 모두가 총회와 나사렛대학교 공동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별개의 조직이 아닌 총회와 대학교가 하나의 조직으로 모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사회자 : 한국나사렛 60주년 기념행사가 나사렛 교단 전체의 축제로 진행되어야 할 줄 압니다. 교단적인 관심과 힘을 모으기 위한 방안에 대해 기획본부장님께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문기 목사 : 60주년 기념대회와 감사축제는 나사렛 사람들의 잔치입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본 대회는 총회와 각 지방회 그리고 개 교회 및 나사렛국제선교회와 전국장로회, 청년대학부와 중고학생회, 어린이주일학교 전체가 참여하는 진정한 나사렛 사람들의 축제입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가 제일 먼저 할 일은 기도분과를 통한 중보기도팀 구성입니다.

 
지방회, 개 교회, 평신도, 청년, 학생 등이 참여하는 지역별, 교회별, 기관별 등 중보기도팀을 통한 하나됨입니다. 기도로 출발하여 관심을 모으고, 전도를 통한 부흥성장이라는 열매를 맺는 결실이 있음을 보여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획실무팀과, 총무단 그리고 분과위원회를 통한 다각적으로 접근해 나갈 것입니다.


△ 사회자 : 이번 한국나사렛 6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나사렛 교단의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압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께서 기념대회를 앞두고 한국 교회의 위상 강화를 위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바라시는 점과 최근 혼란스런 정국을 극복하기 위한 조언의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용화 감독 : 나사렛 교단은 국제적으로 하나입니다. 한국나사렛교단은 국제나사렛총회 산하에 있는 한국연회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교단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나사렛 교단은 그렇게 국제적으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한국나사렛 60년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금번 60주년 기념대회는 그 동안 분열현상을 보였던 모든 일들을 회개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올리며, 부흥성장을 향한 비전입니다. 기념대회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과 부패한 세상을 향한 성결 복음의 외침입니다. 부정과 부패가 난무한 현실 앞에서 나사렛 교단이 외친 성결 복음은 이 시대에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국이 시끄럽습니다. 이 시끄러움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의 참회기도와 신령과 진정한 예배입니다. 이것은 오직 성령 충만함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지러운 이 시대에 성결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 주인공이 나사렛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