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만에 새롭게 조명된 안동 1세대 목회자 이원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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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만에 새롭게 조명된 안동 1세대 목회자 이원영 목사
  • 승인 2001.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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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개신교회 1세대 목회자인 봉경 이원영 목사. 퇴계 이황의 14대 손이기도 한 그가 세상을 떠난지 40여년 만에 제자들에 의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순수 국내파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이원영 목사는 일평생 ‘삶의 자리와 교역의 현장’을 떠나지 않은 선비 목회자였다. 그는 구한말 안동 유림의 변화를 주도했으며 예안의 3.1만세 시위를 주동하며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일제의 황국신민화정책을 거부하며 ‘산 순교자의 길’을 걸어온 이원영 목사는 교회뿐 아니라 경안고등성경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에도 앞장 선 인물.

지난 98년 추모 40주기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된 봉경 이원영 목사 연구는 최근 기독교문사를 통해 ‘사진 속의 이원영 목사’, ‘선비 목회자 봉경 이원영 연구’, ‘영원한 스승, 이원영 목사’, ‘봉경 이원영 목사 유고설교’ 등 4권의 책으로 엮여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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