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한장연 새 대표회장 장효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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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장연 새 대표회장 장효희목사
  • 승인 2001.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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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정체성 회복에 앞장설 터”

지난 16일 개최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19회 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장효희목사(예장합동정통 총회장·평화교회)는 회원 교단간의 화합과 일치에 주력, 명실상부한 장로교 연합 단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목사는 한국장로교의 일치와 연합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96년도에 제정된바 있는 ‘장로교의 날’을 부활시키는 일과 장로교 연합예배를 통한 교회연합 일치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목사는 장로교의 일치와 연합을 이룬 세계개혁교회연맹(WARC)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한장연 소속 교단부터 일치와 연합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국가·사회·교회적인 일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연합기관 대표자 회의’를 조직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런 외부적인 일과 함께 한장연의 정체성를 회복하기 위해서 장목사는 “장로 교회의 원리와 교리의 특징을 밝히기 위해 조직된 ‘한국장로교정체성회복운동위원회’가 활발한 할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간판을 붙인 이단 사이비 교단과 개인에 대해 평신도들도 읽기 쉽게 요약 정리한 ‘유사장로교회 요람(가칭)’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한국 교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는 말한 장목사는 “그 동안 활동해 왔던 한국장로교 연합을 위한 세미나 및 정책협의회의를 통해 공 교단의 연합체로 모습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끌어갈 장목사는 새회기 사업으로 기존 사업과 함께 예배모임 연구 세미나와 한국장로교의 상징 마크 및 명칭 등록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정기반 강화를 위한 특별 모금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일년간 침체됐던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교회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장로교회가 하나로 연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장목사는 82년 인천에 평화교회를 개척하여 인천기독교보수교단연합회 대표회장과 교회와 경찰중앙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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