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용어이해
상태바
이슬람교 용어이해
  • 승인 2001.11.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하드(Jihad)
흔히 성전으로 알려진 지하드의 원래 의미는 ‘신의 길에서 투쟁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지하드는 4가지 점진적인 방식을 거쳐야 한다. 먼저 가슴과 말, 펜, 그리고 마지막 수단으로 무력을 사용한다.

● 모스크(Mosque)
이슬람의 예배공간. 하루 5차례 메카를 향해 기도를 올리고, 그 주위엔 기도 시간을 알리기 위한 시설인 첨탑구조의 미나레트가 세워져 있다. 성일인 금요일 정오 예배는 연대의식을 드높이기 위한 것으로 빠질 수 없다.

● 라마단(Ramamdan)
이슬람력으로 9월 한 달간 하루 두 끼의 금식을 하며 해질녘 정해진 시간에 저녁 식사를 한다. 금욕 의무뿐 아니라 사막에서의 생존 능력을 키우는 인내의 계절이자 알라의 은총에 감사하는 시간이며, 가진 자도 예외 없이 동참함으로써 강한 연대감을 과시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 하지(hajj)
성지순례 의무 또는 성지순례 휴가. 순례란 자기 희생 정신으로 알라에 구의하려는 노력으로, 그 최종 목적지는 대개 메카의 카바신전이다.

● 사생관
이슬람인들은 신의 뜻이라면 현재의 비굴한 삶보다는 용기 있게 싸우다 죽는 내세의 삶을 더욱 중시한다. 특히 이슬람이 유목 문화를 만나면서 명예와 전사의 미덕이 강조되었다. 지하드와 하마스 같은 이슬람 원리주의 집단의 자살 특공대에 죽음을 선택한 전사들이 넘쳐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이슬람 원리주의
세속화된 이슬람 회를 코란의 정신이 지배하는 사회로 회귀시켜야 한다는 정신이요, 운동이다. 정치와 종교가 일치되는 공동체의 부활을 줄기차게 추구했는데 일부는 급진주의, 과격 행동으로 나타났다. 이런 개혁 성향의 이슬람 부흥 운동을 서구인들은 이슬람 원리주의라고 불렀다. 이들은 이런 이유로 비타협적이며, 서구는 물론 이슬람 내 세속 권력에도 적대적이다.

● 일부다처제
이슬람 사회의 일부다처제는 전쟁이란 특수 상황 아래서 과부와 고아를 보호하는 수단으로 시작됐다. 일부다처의 경우에는 남편은 아내들을 공평하게 대우해야 하고, 아내들의 사회적, 법적 지위는 확고하게 보장돼 있다. 남자들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전락한 오늘날의 일부 아랍 사회의 일부다처는 오히려 이슬람 정신에 위배된다.

● 타민족 타종교에 대한 입장
이슬람은 제도적으로 종교적 관용과 타민족의 지위를 인정하는 포용 정책을 썼다. 이슬람 제국은 기독교인, 유대인, 조르아스터인과 같은 소수 민족과 소수 종파의 문화적 정책성을 보호해 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