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현장에 맞는 비유해석 연구

알레고리칼한 해석이 가장 빈번히 이루어지는 부분이 ‘예수님의 비유’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그만큼 성경이 의도하는 것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원문에 충실한 설교를 듣기가 쉽지 않다. 이에 비유연구와 사도바울 연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고 있는 최갑종교수(천안대 기독신학대학원장·신약학)가 ‘예수님의 비유’를 출간, 주목받고 있다.

지난 93년에 출간된 <예수님의 비유>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이 책은 총15개 비유를 설교현장의 시각에서 집중 분석하고 매 비유에서 모범설교 사례를 실어 그리스도가 비유로 하신 말씀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최갑종교수는 독일계의 ‘역사비평’과 미국계의 ‘문학비평’ 중 어느 것도 편파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양자를 골고루 적용, 독창적인 접근방법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도서출판 이레 발행/469쪽/ 값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