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발자취] 문서사역 넘어 세계를 향한 영상선교로 ‘복음사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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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0주년 발자취] 문서사역 넘어 세계를 향한 영상선교로 ‘복음사역 확대’
  • 현승미
  • 승인 2008.02.0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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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태어나 2008년 20살 청년이 되기까지

▲ 아이굿뉴스 TV 개국 감사 예배 모습.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기독교문서선교지로서 한 길을 걸어온 본지가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이했다. 1988년 2월 1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사시를 내걸고 초교파 정론지로 출발해 20년 동안 새로운 시대에 앞서가는 소식지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선교지로, 또 언론문화의 창달을 도모하는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왔다. 뿐만 아니라 영상시대에 발맞춰 인터넷 방송분야로 선교의 영역을 확대해 세계로 그 복음사역을 넓혀왔다. 50여 개의 기독교계 주간신문 가운데 교회를 위한 신문, 전도를 위한 신문, 연합을 위한 신문, 영적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정론지로 우뚝 섰다. 특히 본지는 한국교회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는 희망을 주었고, 푯대를 잃었을 때에는 대안을 제시해 주면서 한국교회와 함께 걸어왔다. 본지가 걸어온 2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사역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주>


방배동에서 장종현박사가 창간


 기독교연합신문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81-14번지에서 발행인 장종현 박사에 의해 시작됐다. 당시 편집인 고 김준삼박사, 전무 이석헌장로, 상무 장택현 박정기장로, 편집국장 임무본씨가 그 시작을 함께했다.


1985년 발기인 회의를 시작, 3년 동안 준비 작업을 거쳐 탄생한 본지는 창간호 5만 부 발행으로 시작, 20년 동안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철저한 신앙을 바탕으로 한국 교회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감당해 왔다.

특히 초교파 신문으로서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사실 보도와 이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면서 한국교회 성장을 이끄는 한 축이 되어왔다. 이는 다양한 편집, 그 안에 담긴 기사와 분석 기사, 시대를 읽는 시론, 한주, 인터넷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 발전하는 기독 언론의 길을 걸어온 결과였다.


교계 언론 최초로 ‘가로쓰기’


이런 변화는 창간 당시부터 20년을 맞이한 지금까지 계속돼 왔다. 당시 일반 언론조차 시도하지 못했던 ‘전면 가로 쓰기’와 ‘한글 전용 신문’은 언론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본지의 영향을 받은 많은 교계지가 가로쓰기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지는 창간호 5만 부 발행과 함께 서울 시내 서점과 전국 신학교 등지에 가판대를 설치해 독자에게 다가가는 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 교목과 중·고등학교 지도교사들에게 무료로 신문을 발송해 미래의 신앙인재들을 교육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


각종 특집호 10만 부 발행


1988년 부활절 특집호 10만 부, 1988년 성탄절 특집호 10만 부 발행으로 창간 초기부터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역점을 두었다. 특히 본지는 1990년 1월 17일부터 교계에서 유일하게 12면에서 칼라 2면을 포함한 16면으로 증면했고, 부활절 특집 10만 부를 발행해 예수님의 기쁜 복음소식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1992년 12월 6일에는 16면에서 교계 최초로 20면으로. 2001년 12월 23일 24면으로 증면 발행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됐다.


본지는 한발 앞선 전산 네트워크 도입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백자 원고지 25~30매로 면을 채우던 편집국은 93년 12월 매킨토시 시스템 도입으로 전자출판 시스템으로 신문제작을 전산화했다. 광고국 역시 매킨토시를 도입, 전문 디자이너를 두고 광고를 자체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에 편집국 원고와 광고접수를 마감, 전자시스템을 통해 화요일 신문제작을 완료하여 금요일이면 독자들의 손에 전달되도록 노력해왔다.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 속에 판형과 글자 포인트를 독자 눈높이에 맞춰 과감히 편집하며 독자들의 입장에서 신문을 만들어왔다.


본지는 편집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목회자와 장로를 주 독자층으로 삼아왔던 일반 교계지의 편집내용을 과감히 탈피한 것. 주 독자층의 타겟을 ‘평신도’로 전환, 청소년, 여성, 해외동포 등 독자층의 저변확대를 꾀해왔다. 초신자를 비롯한 일반 성도뿐 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보와 읽을거리를 제공했다.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본지는 사회 곳곳에서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신앙인들의 간증을 다양하게 실어 독자들에게 신 앙적 도전을 주었다. 또한 한 주간의 가정예배를 미리 신문에 게재해 가정에서의 신앙양육에 힘을 보탰다. 잘못된 교회용어와 교회에서 알지 못하는 교회세법 등을 정기적으로 실어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다.


목회자·평신도 욕구 모두 충족


이와 함께 한국교회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성도와 청소년들을 위한 여성면, 평신도면, 교육면, 문화면 등 분야별 내용을 담아 전문화를 추구했다. 매 절기마다 그리고 시대변화에 따라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관련 정보와 자료 등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했다.


교계의 다양한 사건들을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준 ‘시사·해설’, 한국교회의 어두운 부분을 지적하여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온 ‘연중기획’, 목회자의 다양한 목양 소식을 전해 준 ‘교회탐방’,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의 생생한 소식을 전한 ‘선교’, 젊은 대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줄 목적으로 신설된 ‘캠퍼스 라이프’, 해외와 지방교회 사역들을 소개한 ‘해외지방교회 소식’ 등 다양한 지면 내용을 통해 한국교회를 대변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1999년 3월 일본과 필리핀에 지사를 설치하고 2000년과 2002년에 미주크리스천, 미주 기독신문과 기사제휴를 맺으며 세계 선교를 향한 본지의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2005년 창간된 인터넷 신문과 2006년 개국한 인터넷방송은 세계선교를 향한 본격적인 발판이 됐다.


인터넷방송으로 영상시대 개막


 완벽한 검색 시스템으로 입력된 모든 기사는 날짜와 제목과 내용 등으로 다채롭게 검색이 가능하며, 한국 교회의 이슈가 되는 내용을 설문으로 조사, 정확한 통계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 신문과 더불어 컴퓨터 화면상에 기독교연합신문 지면을 그대로 옮겨 놓는 e-페이퍼 서비스를 실시해 기사와 광고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복음 전파 사역은 모든 직원들의 영성함양에 기초돼야 한다는 믿음으로 매일 아침 각 부서별로 큐티를 통해 신앙을 견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 취재팀, 편집팀, 방송팀, 총무팀, 광고팀, 출판팀, 사업기획팀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영성훈련을 실시, 신앙인의 자세로 임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곧은 소리 전하는 기독정론으로


본지는 창간 초부터 한국교회의 올곧은 초교파지로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한국교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리더십에 있다고 판단, 새로운 리더십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교회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 현재 해결해야 할 과제, 한국교회신뢰 하락 원인 등을 살펴보며 새로운 한국교회 100년을 향한 과제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국

신학생 설교대회’를 개최하고, 평신도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국 찬양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처럼 본지는 기독교문화 창달과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복음 전파에 일익을 담당해왔으며, 창간 20주년을 맞아 무엇보다 평신도들과 불신자들의 신앙성장을 돕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써왔다.


인터넷 아이굿뉴스처럼 어렵고 힘든 세상과 한국교회에 좋은 소식, 복음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본지는 종합월간지, 교회정보지, 평신도 정보지 등을 갖춘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여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앞서가는 언론이 되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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