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 - 우리의 선입견은 상대를 죽이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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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 - 우리의 선입견은 상대를 죽이는 행동입니다
  • 승인 2001.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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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대를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지금까지 우리는 상대가 생각한대로 우리를 바르게 길들여야 한다는데 우리는 계속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경험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한 것입니다.

허울좋게 나는 너를 위하여 이렇게 잔소리와 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나 우리는 절대로 그 이야기를 정상적으로 받아드려질 수 없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생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들도 강단에서 굉장히 자기는 아무 허물이 없는 것같이 나 개인의 행복을 위해 잔소리같이 하고 있을지라도 그것이 복음으로 들려지지 않는 이유는 나 자신이 보고 있는 목사의 상이 그분으로서는 느껴지지 않는 데에 대한 불감증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

물론 나 자신에게도 있으나 그보다 나를 지도하려는 당사자들 자신의 선입견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를 내가 책임지고 바르게 인도 해야할 이유 중에 하나가 너는 미완성이요 잘못된 부분에 대한 선입견에 문제가 있게 됩니다.

만일 이와 같은 선입견을 버리고 분명히 상대에게 가능성과 좋은 점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열려 있다면 이와 같은 현상은 일어나지 아니할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우리의 선입견은 가르치려고 하는 습성 <네가 선악과를 먹으면 선악을 알게 된다>는데서 물려받은 유산일 것입니다. 이 선입견은 자연스럽게 판단을 산출하고 비판을 생산해 내는 공해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공해가 사람들에게 깊은 병을 앓게 하는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선입견은 질병을 전염시켜서 수 많은 사람을 죽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우리의 삶에서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기 위한 매우 거룩한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이단으로 보이고 구제 불능으로 보일지라도 그것 자체는 모두 하나님의 울안에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요. 그러면 우리의 선입견은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의 역사 중에도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데서 오는 자기만의 정통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분명한 이단입니다.

지금 우리는 나만 옳다는 정통 보수라고 고집하던 사람들이 생명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희생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수많은 사람을 소외시키고 정죄하는 죽이는 일에만 능숙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도 나의 가정에서부터 아내를 남편을 자녀를 자신의 고정관념 때문에 신음하고 고통 당하고 있음을 아십시오. 주님은 그 누구도 자기 입장에서 보시지 않고 이해하셨습니다.

허광재(백석학술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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