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목회자들 한국교회 섬긴다
상태바
중진 목회자들 한국교회 섬긴다
  • 송영락
  • 승인 2007.11.21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회 희망연대 창립


합동, 통합, 기감, 합․정 등 10개 교단의 50대 중진목회자들이 한국교회와 사회를 섬기기 위한 ‘한국교회 희망연대(이하 한희년)’를 창립한다.

 

한희년은 양병희(영안교회), 정삼지(제자교회), 최이우(종교교회), 이성희(연동교회),  이철신(영락교회), 박은조(샘물교회), 피영민(강남침례교회),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이윤재(분당한신교회) 등 한국교회의 중심적인 10개 교단에서 문제의식을 가진 120여명의 목회자들로 조직됐으며, 지역사회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를 중심으로 우리사회의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을 위한 사랑실천을 감당한다.

 

지난 19일 종교교회에서 발기인준비모임을 갖은 한희년은 오는 12월 10일 영락교회에서 창단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한희년은 ▲한국교회에 대한 조사, 연구, 자문 지원 ▲우리사회에 대한 봉사와 섬김을 실천 ▲중국과 북한의 지역개발 및 지원산업과 연구 ▲긴급 재난과 재해 구호사업 ▲NGO 사업목적에 필요한 모금 및 후원개발 ▲교육자료의 개발과 사업연구 자료집 및 각종 간행물의 발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성희목사가 상임위원장으로 내정되어 있으며, 이철신, 정삼지, 최이우, 양병희 한태수목사가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또 최홍준목사가 세계선교위원회를, 박은조목사가 국제봉사위원회를, 이영훈목사가 사회봉사위원회를, 이윤재목사가 긴급재난위원회를, 피영민목사가 인재양성위원회를, 옥성석목사가 외국이주민위원회를, 박성민목사가 국제조직위원회를, 박원영목사가 상임총무를 맡는다.

 

3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교회에서 진행된 이날 발기인준비모임은 이윤재목사의 사회로 한태수목사의 기도, 양병희목사의 설교, 이철신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양병희목사는 ‘지도자가 들어야 할 소리’를 제목으로 “영적지도자는 양심의 소리, 역사의 소리,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사회를 지킬 마지막 보류인 교회가 방관자의 태도를 보이면 안된다면서 교단의 벽을 넘어 한국교회와 민족을 섬기는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정삼지목사는 “성령백주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절망에 빠진 한국교회를 회복하는데 앞장설 모임이 필요성하다고 생각하여 지난 7월부터 소모임을 갖게 되었다”며 “한희년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중진목회자들로 사역중심의 모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