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50만명 대형 전도집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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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50만명 대형 전도집회 열린다
  • 송영락
  • 승인 2007.10.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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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21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50만 명이 모이는 대형전도집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50만 명을 아시아드로, 5만 명을 그리스도께로, 1,500교회를 하나로’를 모토로 열리는 부산그래함페스티발(집행위원장:최홍준목사)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1973년 여의도 빌리그래함 집회의 감동을 재현한다.

 

빌리 그래함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이 주강사로 진행되는 부산그래함페스티발은 50만 명을 동원하고 5만명을 결실할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그래함페스티발은 부산지역 교회의 부흥과 복음화율을 높이는 전도집회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홍준목사는 “불교의 도시인 부산에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2006년 대형집회와 2007년 5월 27일 해운대집회로 이어진 부흥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여의도집회를 기억했듯이 부산의 신앙인들은 부산사직아시아드를 기억하며 찬양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필도목사(수영로교회)도 “교회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1907년 평양을 넘어 민족의 부흥이 시작되었고 1973년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향한 부흥이 부산을 넘어 열방을 향한 대부흥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10월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필도목사와 최홍준목사를 중심으로 조직된 준비위원회는 부산그래함페스티발이 일회성 집회가 아닌 연합전도운동으로 치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목회자동원, 교회리더동원, 교회구성원동원, 지역사회동원을 전개해 왔다. 특히 부산 1,500여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지원한 평신도를 대상으로 5주 동안 상담양육과정을 진행했으며, 이들은 행사 당일 동원된 사람들을 상담하고 개교회에 연결하는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현재 1만2천여 명의 평신도들이 교육을 이수했다.

 

메인집회뿐만 아니라 청소년․청년축제, 어린이축제, 교사축제 등 계층별 축제를 통해 동원과 양육에 집중하고 있는 이번 전도집회에는 플랭클린그래함목사, 윤복희, 정영자, 차인표를 비롯하여 30여 명의 게스트가 집회 성격에 맞춰 각각 출연한다. 특히 청소년․청년축제인 20일에는 별린, 자주, 소이, 길건 등의 찬양과 간증이 계획되어 있으며, 어린이축제인 ‘앤디페스티발’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정종철, 오지헌, 하하, 정성모(마술사) 등이 출연, 어린이에게 재미와 함께 간증도 전한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축제에는 1시간 전부터 식전행사로 대형군무와 윤도현밴드, 토니쿰밴드, 윤복희씨의 찬양과 간증, 프랭클린그래함목사의 메시지와 구원초청으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한국교회는 60여년의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의 전도축제 노우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BGEA의 축제를 설명하는데 가장 많은 예를 드는 것이 바로 빙산의 원칙이다. 즉 우리가 보는 빙산이라는 것은 수면 아래 감추어진 90%를 보는 것이 아니라 10%의 보이는 꼭지점 부분일 뿐이라는 것이다.

 

축제는 축제당일 선포되어지는 10%의 복음 선포도 중요하지만 45%의 준비와 축제 후 결신한 새신자들을 양육하고 돌보는 45%가 더욱 비중을 가진다는 것이다. 특히 BGEA에서 강조하는 것은 기도, 안드레 작전, 상담, 양육이다.

 

한편 주강사인 프랭클린 그래함은 세계적 복음전도자인 빌리 그래함 목사의 이들로 1989년부터 약 4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미국의 33개 주를 비롯하여 세계 많은 나라의 도시에서 집회를 이끈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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