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17일 총회개회 앞두고 여론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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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17일 총회개회 앞두고 여론정비
  • 윤영호
  • 승인 2007.09.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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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정통 제92회기 총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총 나흘간 교단정책 수립을 비롯 주요 현안을 처리한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다시 흥하는 총회’(욥22:21~23)라는 주제로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개회하는 이번 92회기 총회에는 미주 3개 노회를 포함한 총 60개 노회에서 목사 장로 총대 713명이 참석해 유지재단 이사회 및 총회관 확장을 위한 이사회, 연금재단 정관 및 이사회 등 조직을 인준하게 되며 5,000교회 성장을 위한 부흥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총회 총무를 포함한 사무국은 총회를 앞두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의일정을 점검하며 산하 노회 및 교회대표들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사무국은 상정된 헌의안 정리를 끝내는 한편  92회기 회의일정을 확정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최근 결정된 총회일정에 따르면, 첫날 오후 2시 백금흥 목사부총회장의 사회로 최정생 장로부총회장의 기도와 서기 이창신목사의 성경봉독, 양병희 총회장의 설교와 회계 남일현장로의 봉헌기도, 박인수교수의 봉헌찬양, 홍태희 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개회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가대는 영안교회가 맡는다.

이어 드려지는 성찬예식은 안용원 증경총회장의 집례로, 목사 장로 총대들이 분병과 분잔을 하게 되며 홍찬환 증경총회장이 축도를 맡을 예정이다.

오후3시30분에 회무처리에 들어가게 되는 총회는, 총회장의 개회선언 이후 절차보고와 실무보고, 감사보고, 헌의안보고, 상비부 보고, 노회보고, 신학교보고 순으로 나흘간의 회무처리에 들어가게 된다.

19일 드려지는 수요예배는 교단 파송 선교사들이 참석하는 ‘선교사 후원예배’로 드려지며 이날 설교는 최낙중 증경총회장이 맡으며, 사회는 장금석목사, 기도는 이우영 선교부장, 보고는 조용활 선교위원장, 축도는 박규영 북방선교부장이 맡는다.

이번 총회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유지재단 이사회 및 연금재단 이사회, 총회관 확장을 위한 건축이사회에 대한 인준이다. 10년 숙원사업 성취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총대들의 지지를 받은 유지재단은 지난 5월23일 설립허가를 받은 후 일부 교회들이 교회재산을 출연, 재단을 형성했으며, 5,000교회 도약을 위한 발판마련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삭제된 ‘회의비 부활’과 ‘밤빌리아 이단확정 건’도 논의될 전망이다. 총회재정을 아낀다는 명목으로 지난 총회에서 삭제 결의된 ‘회의비’는 하지만 일부 상비부에서는 ‘심의비’란 명목으로 지출돼 왔다.

총회의 한 관계자는 “회의비 삭제 이후 상비부 활동이 눈에 띠게 둔화됐다”고 밝히고 “만약 회의비가 다시 제정되어 상비부 활동이 상승된다면 차라리 다시 복원시키는 것이 좋은 것 아니냐”며 회의비 부활 헌의배경을 설명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가 보고할 밤빌리아 규명 건도 주목할 부분이다. 현재 소송 중인 이 보고 건은, 91회기 실행위원회에서 이단으로 결정된 것이어서 이번 총회에서는 상비부 보고 차원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 문제를 판결한 총회재판국에 대한 이견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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