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소중함 새삼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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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소중함 새삼 느껴요”
  • 공종은
  • 승인 2007.08.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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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지원센터 ‘조손가족 지원프로그램’ 실시

백석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강기정 교수)가 최근 ‘조손(祖孫)가족 손자녀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들 가정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 등 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아이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가족봉사단 3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조손가족을 위한 특별문화프로그램은,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난 2007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원받아 천안지역에 거주하는 조손가족들에게 가족 상담과 노인활동 도우미 파견, 아동학습지도 및 특별활동 문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례관리 사업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한 가족들의 유대 강화는 물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모 군(11세)은 “친구들과 형·누나들과 함께 요리도 만들고 게임도 하면서 지낸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면서 함께 지낸 시간을 되돌아보며 기쁨을 표했다.


가족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명숙 씨(35세, 여) 또한 “가족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시 한번 가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조손가족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센터장 강기정 교수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조손가족들이 어려운 일상생활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자원봉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가족의 행복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조손가족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주거 환경 개선, 보건서비스, 가족나들이, 가족봉사단을 통한 가사 지원 등을 진행해 조손가족이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다양한 가정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됐으며, 가정생활 전반에 대한 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교육·개별 및 가족상담과 심리치료, 조화롭고 양성평등한 가족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가족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등 통합적 가족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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