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북한 쌀보내기운동’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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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북한 쌀보내기운동’전개
  • 승인 2001.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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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경식목사) 후임 총무에 현 교회협 부총무 백도웅목사가 선출됐다.

교회협은 지난 18일 오후2시 기독교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4월로 임기가 끝나는 김동완총무의 후임으로 백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한편 2002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20% 감소한 6억5천만원으로 책정했다.

실행위는 김동완총무의 임기가 총회 회기와 일치하지 않는 문제와 관련 헌장위원회가 제안한 ‘2001년 총회에서 선출된 총무의 임기는 2002년 4월21일부터 2006년 정기총회까지로 한다’는 개정안을 받고 인선위원회가 후임 총무 후보로 추천한 백도웅목사를 만장일치로 받아 오는 11월19일 복음교회에서 개최되는 총회에 인준을 위임했다.

실행위는 통일위원회가 건의한 ‘북한동포를 위한 쌀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 교회협과 회원 교단 본부, 회원 교회가 협력해 한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쌀을 구매해 농민들의 식량생산 의욕을 돕는 한편 구매한 쌀은 북한 교회를 통해 북한 동포를 위한 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테러와 보복전쟁에 대한 교회협의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실행위는 또한 지금까지 감리교가 준비해 온 2005년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한편 교회협은 현재 2억6천6백만원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99년 이후 2년 동안 4천4백만원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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